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mmmmiy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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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4개월 차 접어드는 신혼부부입니다. 저는 제품 디자이너이고 남편은 건설사에 근무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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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저는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차가 많고 너무 복잡한 서울은 싫어서, 남편과 저 둘 다 서울이 직장인데도 원래 살던 동네에 신혼집을 얻었답니다.
![(도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9d9aec2c-775f-40ce-9f5b-e057c866666e.jpeg)
새로 지은 25평의 아파트예요. 처음부터 작은 방 왼쪽에 있던 방 하나를 없애고 발코니까지 확장한 집이라 평수에 비해 훨씬 넓어 보였어요. 길게 뻗어진 거실과 큰 창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광폭형 거실을 활용하는 방법
![(가구 배치 전 거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095a2bb-bbca-4d1e-afb8-29ce76296c5b.jpeg)
저희가 이 집을 고를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길게 뻗어진 형태에 창이 커서 답답함이 전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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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거실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창 두 개 사이에 소파를 놓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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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저도 TV나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TV를 큰 걸로 샀더니 벽면이 살짝 답답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TV는 벽걸이로 설치하고 거실장을 따로 두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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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전체적인 톤은 우드, 그레이, 화이트의 조합이에요. 소파를 기준으로 양쪽에 크게 나있는 창에는 커튼을 따로 따로 달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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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사이 심심한 벽에는 거울과 테이블로 자리를 잡아 주었어요. 선물 받은 마름모 거울은 사이즈가 애매해서 여기 저기 옮겨 다니다가 드디어 제 자리를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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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선물 받은 아레카 야자도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었어요. 볼 때마다 이 집을 싱그럽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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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뒤쪽을 어떻게 활용할 지 한 3개월정도 고민하다가 책장을 두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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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여행을 좋아해요. 여행을 다녀오며 하나 둘씩 모은 소품들을 채우는 재미로 신혼을 보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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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히나 소품 모으는 걸 좋아하는 데, 기분에 따라 소품을 꺼내 책장을 꾸미는 일이 취미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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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잉플랜트는 길에서 떨어진 나뭇가지와 식물을 가져와 깨끗이 씻고 말려 직접 만들었어요. 드라이 플라워를 만들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마끈에 사진도 같이 걸어 두니 더욱 더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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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즈음에는 따뜻한 톤들이 어우러져 더욱 감성 있는 분위기가 되는 거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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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테이블은 원래 전부 원목으로 되어 있던 가구인데, 상판만 오프화이트색 시트지로 직접 바꿔 주었어요. 시트지가 붙이기도 쉽고 물걸레질도 가능한 제품이어서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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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에요. 밤에 불을 다 끄고 조명만 켜둔 채 영화를 보며 맥주 마시는 일이 제 하루의 마무리예요.
셀프 페인트 작업으로 완성한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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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주한 주방의 수납공간은 보라색&노란색으로 정말 말도 안 되는 색 조합이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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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구매해 둔 젯소와 페인트로 직접 컬러를 바꿔 주었어요. 젯소 2번, 오프화이트 페인트 3번으로 깔끔하게 바뀐 수납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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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 옆으로는 주방이 있어요. 새 아파트라 시공할 부분이 없어서 그대로 사용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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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 주방으로 조리 공간과 수납 공간이 넉넉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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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깔끔하기 어려운 공간이지만 최소한의 필요한 것들만 꺼내놓고 깨끗하게 유지하려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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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며 직접 모아 온 우드 식기들은 디저트나 커피타임을 가질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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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 주방 앞에는 식탁이 있어요. 원래는 6인용을 사고 싶었는데 길이가 맞지 않더라구요. 결국 기존 120cm보다 조금 더 긴 140cm의 4인용 식탁을 두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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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에는 최근에 구매한 조명으로 바꿔 주었는데 분위기가 훨씬 좋아 만족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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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다시 거실로 나와 침실을 소개드릴게요. TV 옆 웨딩 사진이 붙여진 이 방이 저희 부부의 침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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