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flymjlee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이자 아직 신혼인 제니입니다. 최근에 이 집에 이사오면서 분위기를 조금 바꿔봤어요. 모던한 인테리어 중심으로 우드 소재가 주는 따뜻함을 담으려고 했습니다.
저희 집은 34평의 신규 아파트예요. 집을 알아보면서 이렇게 수납 공간과 주방 동선이 잘 된 집은 본적이 없어서 보자마자 한 눈에 반했어요.
대리석 바닥과 그레이 웨인스코팅 몰딩의 신발장 덕분에 현관이 더 밝고 고급지게 만들어졌어요.
그레이 벽지와 대리석 벽면덕에 거실은 깔끔한 북유럽 스타일로 꾸몄어요.
화이트와 그레이 외에는 다른 컬러를 들이지 않고 심플하게 하되, 제가 좋아하는 식물들로 싱그러움을 더했어요.
남편이 어디든지 눕는 걸 좋아해서 소파에서 바닥까지 마음껏 누울 수 있도록 낮은 소파를 두었어요. 나중에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도 높은 소파보다는 좀 더 안전할 것 같았어요. (아직은 시기상조지만요..ㅎ)
대신 소파를 고정하는 부분이 견고하지 않고 패브릭 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부분은 좀 불편한 것 같아요.
기존에 있는 갈색 장판이 마음에 들지 않아 깔끔한 그레이/화이트 양면 매트를 깔아주어 좀 더 밝고 넓은 공간을 연출했어요.
거실 반대편에 위치한 주방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공간이에요.
아무래도 전에 살던 집보다 공간이 넓어졌다보니 식탁은 식사 외에도 대화를 나누고 일도 할 수 있는 용도로 소파 형태의 식탁세트로 마련했어요. 그랬더니 주방에 머무는 공간이 훨씬 길어졌어요.
식탁 뒤에는 저의 로망인 ㄷ자 형태의 싱크대가 자리잡고 있어요. 드디어 주방의 로망을 경험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모던한 그레이 육각타일과 화이트 장으로 세팅된 집이어서 이대로도 참 예쁜 공간이라 주방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 공간이에요.
주방 살림은 대부분 화이트와 스테인리스, 우드로 채워서 모던한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처음엔 싱크대 위에 모든 조리도구를 수납공간에 숨겨두었는데 조리할 때 너무 불편해서 지금은 하나 둘 올려두었더니 지금 이 모습으로 자리가 잡히고 있어요.
가스레인지가 있는 곳은 조리공간이라서 자주 쓰는 양념병을 근처에 두고 사용중이에요. 양념이 묻은 조리도구를 싱크대 위에 막 올려 두기 싫어 트레이를 하나 두었어요.
레인지 코너 부분엔 이렇게 곡선 슬라이딩으로 만들어진 장이 옵션으로 있어요. 안에 있는 냄비를 꺼낸다고 싱크대 속에 머리를 깊숙히 넣을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해요.
주방에서 가장 오래 서있는 공간인 개수대 쪽도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주부의 로망, 수납 전용 팬트리룸
우리나라 주부들의 로망인 공간인데 이렇게 수납 전용 룸이 따로 있는게 인상적이었어요. 선반에 창고처럼 짐들을 채우기보다 용도에 맞는 수납박스들을 화이트와 투명 컬러로 일관되게 마련해서 정돈하다보니 깔끔하고 라벨링을 해두어 찾기도 쉬워졌어요.
선반에 창고처럼 짐들을 채우기보다 용도에 맞는 수납박스들을 화이트와 투명 컬러로 일관되게 마련해서 정돈하다보니 깔끔하고 라벨링을 해두어 찾기도 쉬워졌어요. 미리 사둔 식자재와 욕실, 세제, 가드닝 용품 등 정돈이 필요한 이 집의 모든 것들을 차곡차곡 팬트리룸에 수납해두었어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