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park.yunbae
오래전부터 집을 좋아하는 집순이기도 했지만 육아는 생각보다 더 많이 외출에 제약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집이라는 공간을 예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베란다를 확장하면 평수에 비해 넓어 보이고 해가 잘 드는 게 마음에 들어 이사오게되었어요.
아이를 배려한 거실
지어진지 2년 정도 된 새 아파트였지만 바닥 손상이 심한 편이어서 이사를 하며 마루 공사를 새로 했어요.
없는 게 많은 거실이에요. 아이의 안전이 이유기도 하지만 제가 미니멀리즘을 좋아하거든요!
아이가 조금씩 걷기 시작한 후로는 마루에 매트를 깔아주었어요. 소파를 올라가는게 재밌는지 소파 등정을 자주하더라고요.
TV장을 두면 아이가 부딪칠까 걱정돼서 거실장을 빼고 벽걸이 TV를 구입했어요.
집이 조금 지루해 질 때는 구조를 바꾸기도 해요. 가구가 몇 개 없다보니 혼자서도 가능하더라고요!
작은 액자나 식물을 구입해 소파와 같이 두기도 해요. 큰 차이가 아니어도 기분전환이 되더라고요.
엄마의 공간 주방
이사전 주방의 모습이에요.
주방도 거실처럼 흰색을 위주로 꾸며주었어요.
주방의 상부장을 모두 떼어버리고 싶었는데 배관이 숨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배관이 있는 상부장은 놔두고 침실문과 주방 사이에 있는 장만 철거했어요.
철거한 공간에는 6인용 제작 테이블을 두었어요. 여름을 대비해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써큘레이터도 구입해서 테이블 위에 두었어요.
창이 큰 점이 마음에 드는 주방이에요. 주방에는 아이들에게 위험한 요소가 많아 아이가 들어오지 못 하도록 안전문을 달아주었어요.
조명, 후드, 타일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제가 찾아 주문을 하고 시공만 전문가분께 의뢰를 해 완성된 공간이에요. 외국 인테리어어 사례를 보다가 육각타일의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구스토타일 H-PL’를 구매해서 벽 전체에 타일을 붙였는데 디자인이 너무 산만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위쪽 타일에는 타일용 페인트를 칠했어요.
후드 밑 상부장 사이공간에 압축봉을 고정하고 S고리를 걸어 조리도구들을 정리했어요.
제일 지저분해지기 쉬운 공간이라 매일 정리하면서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어요.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면 주방 등 하나만 켜 놓고 깨끗한 집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족이 다 같이 쓰는 침실이 있어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