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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juu_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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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까칠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동갑내기 신혼부부입니다.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생일도 열흘 밖에 차이나지 않는 평생친구같은 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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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평 아파트입니다. 집주인분께서 시트지 작업은 싱크대만 허락하셨고 페인트는 벽지에만 허락해주셔서 벽에 구멍하나 못내고 소품이나 가구배치로만 기분전환하며 살고 있어요.
거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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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난해한 거실 벽지인 것 같아요. 처음에 봤을때 평수에비해 너무 좁아서 놀랐어요. 오히려 베란다와 안방이 넓었지요. 정말 옛날 아파트의 특징이긴 하지만 처음엔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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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께서 허락하신 페인트칠을 하니 전체적으로 보기 좋아졌어요.
가구배치와 소품으로 거실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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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의 거실모습이에요. 앞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시공을 할 수 없어서 소품을 이용해 꾸몄어요. 최저예산으로 다음집에 들고 갈 수 있는 인테리어용품으로 패브릭만한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대부분 패브릭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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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제품은 구매하지 않고 지인을 통해서 사용했어요. 의류공장을 하시는 이모한테 샘플 원단을 받아서 예쁘다 싶으면 깔아두거나 걸어보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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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코타츠를 거실에 두었어요. 주변에는 허전한 느낌을 없애주기 위해서 식물들로 채웠어요. 특히 아레카야자는 키우기도 쉽고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해서 추천하는 식물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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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주방과 거실을 분리시켜주기 위해서 소파배치를 바꾸었어요. 옮겨놓고 보면 비좁은 느낌이 들지만 아늑한 느낌은 훨씬 배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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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를 느낄 수 있는 거실풍경입니다. 최근에 구매한 접이식 안락의자인데 잠이들만큼 편안하고 안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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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까칠한 반려견도 좋아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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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는 날이 되면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요.
천의 얼굴. 거실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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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집에서 베란다를 꾸며서 서브거실처럼 손님이 오거나 남편과 분위기를 낼 때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꾸미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베란다공간이 거실보다 제가 더 애정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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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좋아서 두세달정도 병가를 내고 쉰적이 있어요.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어서 답답한 마음이 들때면 베란다에 앉아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점점 시원해지는 가을 바람을 느끼면서 시간을 보냈던 날이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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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말하면 넓은 집두고 왜 맨날 베란다에서 청승이냐며 웃기는 하시는데.. 저는 그 공간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 이후로 더 애정이 간 것도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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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질 때면 난로를 베란다에 두고 시간을 보내요. 베란다가 넓어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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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베란다 술집으로 변신하기도 해요. 천의 얼굴을 가진 베란다인 것 같아요.
주방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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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일자형 주방모습입니다.
상하부는 시트지를 이용해서 색을 바꿔주고 벽은 깔끔한 하얀색으로 페인트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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