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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jooeun777
안녕하세요! 지난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매거진에 소개드렸던 여자사람입니다. 이번에는 동생 집을 소개할게요. 제 집과 주변 지인분들의 집을 꾸며준 걸 본 동생이 저에게 부탁하더라고요.
동생 집은 새 아파트였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제가 보기엔 촌스러운 느낌이 강했거든요.
거실 탈바꿈 하기
셀프인테리어 하기 전 모습이에요. 거실에 있는 반짝거리는 큰 아트월이 가장 큰 문제였어요.
허전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서 반은 타일로 꾸미고 반은 페인트칠하기로 했습니다.
광택이 있는 타일이라서 페인트칠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벽지를 바르기로 계획을 수정했지만 타일 위에 풀이 먹지 않았어요.
결국 핸드코트로 1차 작업을 하고 사포로 문지른 후 벽지를 발랐습니다. 도배는 처음 시도했던지라 마음을 졸이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타일과 벽지를 구분 지어주는 역할은 긴 우드를 붙였어요. 실리콘으로 마무리하는 것보다 경계부분에 포인트를 줘서 허전한 벽에 따뜻한 느낌이 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벽지에는 레터링을 더해서 밋밋함을 없앴어요. 똑바로 붙이기 위해서 이리저리 옮기면서 했던 기억이나네요.
완성! 동생네 가족을 위한 거실입니다. 거실에는 TV가 없어요. 동생네 부부가 TV를 보는 것보다 가족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흰 벽 맞은 편에는 동생네가 신혼 때 구매했던 소파가 그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파 근처에는 언제든지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벽걸이 CD플레이어를 설치하고 깔끔한 거실과 어울리는 장스탠드를 두었습니다.
은은한 노란빛을 좋아하는 동생을 위한 스탠드는 밤에 켜놓으면 더욱 더 분위기가 있어서 좋아하더라구요.
가족 모임이 있을 때 식탁을 거실로 가지고 와서 사용했어요. 거실에 가구가 많이 없다보니 가구를 요리조리 옮기는 재미가 있어요.
영화를 보거나 TV를 보게 되면 빔을 사용해요. 따로 가구를 사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주방 시공 전
시공 전 평범한 주방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다 바꾸고 싶었지만 예산이 많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곳만 바꾸기로 했어요.
상판과 싱크대를 그대로 두었어요. 대신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타일을 바꿨어요. 주방의 타일은 통일성을 주고 싶어서 거실보다 조금 작은 타일로 했어요. 물이 많이 닿아 때가 잘 탈 수 있어서 메지는 그레이로 선택했습니다!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시거나 가구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집꾸미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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