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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hs0517
생활하면서 채워가는
재미가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제 막 결혼생활 4년을 향해 달려가는, 아직 살림에 부족함이 많은 주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연애 5개월만에 결혼 준비를 시작하여 만난지 8개월정도 되었을 때 식을 올렸어요. 결혼은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제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저 깔끔하게만 살자!
짧은 준비기간이라 신혼집에 대한 생각을 할 수가 없었어요. 사실 그다지 관심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저 깔끔하게만 살자!’가 막연한 바람이었어요. 그런데 결혼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제가 인테리어에 꽤 관심이 있었고, 공간에 대한 욕심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 취향을 첫번째 신혼집으로 얻은 집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원목과 화이트, 그리고 미니멀함과 식물 등으로 점점 구체화 되더라고요. 인테리어에 대한 욕심이 커질수록 조금 더 넓은 공간으로 옮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혼 3년만에 23평 아파트로 넓혀가게 되었어요. 지금은 작았던 첫번째 신혼집에서의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빛과 그림자가 예쁜 남향의 집
아파트의 맨 꼭대기층 가장 구석으로 이사 오게 되었어요. 남향의 집으로 해가 아주 잘드는 집이에요. 같은 평수여도 건설사에 따라 구조가 많이 달라서 그런지 같은 평수대에서는 이 집만큼 구조가 시원하게 잘 빠진 집이 없더라고요:-) 이사 온 지 두 달 밖에 안되었지만 이 공간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이사 온 지 두 달 밖에 안되었지만 이 공간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사진을 찍은 날은 날이 흐려서 예쁘게 담기지 않아서 조금 슬프네요ㅠㅠ
첫번째 신혼집에서 가장 불편하고 서러웠던 곳이 주방이었어요.
이사가면 꼭 주방 타일 공사는 해야겠다고 결심했었죠-! 그래서 이사할 때 타일 공장까지 가서 직접 의뢰했어요. 덕분에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거실과 주방의 경계에 식탁을 두었어요. 보통의 작은 평수 아파트가 그렇듯 따로 식탁을 놓을 만한 자리가 마땅치 않더라고요.
식탁과 소파의 위치를 바꿔보았는데 이런 배치도 색다르게 느껴져서 좋은 것 같아요:-)
대부분의 가구를 무인양품과 마켓엠에서 구입했어요. 원목은 흔하지만 색감 차이가 커서 두 브랜드로만 선택했어요. 노란 빛을 띄는 나무는 좋아하지 않아서 간단한 나무 소재의 소품을 구입할 때도 직접 가서 선택했어요.
안방은 아직 마음에 들게 꾸미지 못하였어요. 차근차근 꾸며 나가고 있는 중인데, 요즘 유행하는 마크라메나 봄 처럼 산뜻한 패브릭으로 꾸며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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