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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인테리어】 공간이 주는 힘, 20평대 전셋집 인테리어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_heeyomi

결혼하고 저희 둘의 힘으로 얻은 신혼집이에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막 9개월이 된 신혼부부에요. 저희 부부는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여행을 좋아해요. “주말에는 밖에서 잡니다!“ 가 저희 부부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문구인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주말 근무가 없는 주말엔 꼭 산이든, 섬이든, 바다든 자연을 찾아가서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100% 저희 돈으로 산 첫번째 집이 <텐트>이다 보니 그 공간에 대한 친밀감이 강해, 매 주 그곳에서 자고 싶기도 한 것 같아요. 저희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은 여기까지고요 본격적으로 저희가 직접 살고있는 집 소개를 하도록 할게요!


30년 된 아파트를 처음 만난 순간

저희 집은 30년 된 복도식 25평 아파트에요. 일단 이 집은 자가가 아니라 전세이기에 저희가 손 댈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었어요.

30년된 아파트를 전세로 얻고 제일 많이 고민했던 부분은 ‘내가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까?’ 였던 것 같아요. 일도 중요하지만, 쉼에대해 무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였던지라 푹 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외풍을 막아 줄 중문도 설치하고 싶었고, 요리하는걸 좋아하기에 주방도 놓치고 싶지 않았죠. 은색으로 반짝이는 싱크대 상판도 꼭 바꾸고 싶었지만 현실과 타협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는,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를 하고 싶었죠.

그래서 하게 된 인테리어는 현관문, 오래된 붙박이장과 주방의 상하부장 페인트칠, 주방 타일 덧방, 누렇게 뜨고 곰팡이 핀 벽지 도배, 장판 시공, 그리고 오래된 스위치와 콘센트 그리고 조명 바꾸기 정도였어요.


부부가 함께 꾸민 공간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은 저희 두번째 신혼집이기도 해요. 첫번째 집은 같은 아파트의 더 작은 평수에서 시작했어요. 그곳에 제가 혼자 살고 있었고, 결혼하면서 살림을 합쳤는데 둘이 살기엔 아무래도 너무 좁더라구요.

그래서 같은 아파트이면서 좀 더 넓은 평수가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다 이사오게 되었어요. 처음 신혼 집은 집이 너무 좁아 거실이 없어 거실에 대한 로망이 몽글몽글 했었기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거실이에요!

인테리어 할 때 거실을 더욱 많이 신경쓰기도 했구요. 복잡하지 않게 최대한 비워두는 것에 중점을 두고 꾸몄어요:) 거실은 오전에 따스하게 들어오는 볕을 담고 싶어서 화이트 시스루 커튼을 달았어요. 그리고 꼭 갖고 싶던 패브릭 쇼파와 러그를 넣어 따스함을 추가했어요.

저와 신랑은 근무 패턴이 저랑 아예 다르다보니 평일엔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TV를 즐겨보는 저와 컴퓨터를 즐겨하는 신랑이 한 공간에 있고 싶어 거실에 몽땅 넣었답니다.

대신 과한 느낌이 들지 않게 집 안의 가구나 제품들의 색상은 비슷한 톤으로 모두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초록 식물들은 두고 싶은 공간에 무심하게 툭~ 놓아 뒀구요.

한 달에 2~3번은 출근길에 꽃집에 들러 화병에 꽂아 둘 꽃을 사러 가요! 꽃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어찌나 행복해지는지 모르겠어요.

거실에는 질릴만한 색상이 들어있지 않아서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고, 일단 집 자체가 깔끔해서 퇴근 후 들어가면 정말 쉬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소파 옆 가구는 저희 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릇장이에요.

결혼을 하면서 완벽한 독립을 하는 시기가 되었을 때 엄마와 함께 신혼 가구를 보러 다녔었거든요. 그때 엄마와 함께 선택했던 그릇장이어서 그런지 뭔가 더 애틋한 느낌이 생겨요.

혼자 살 땐 내 몸 치장하는 데만 돈 쓸 줄 알았는데 막상 결혼하고 나니 집안 살림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참 신기하게도^^


누렇게 변한 주방 바꾸기

다음으로 주방입니다. 거실 옆 공간으로 주방이 있어요.

주방을 처음 보았을 땐 너무나 심난했어요. 체리색의 상,하부장과 누렇게 된 타일, 은색 상판. 상,하부장은 시트지 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오래된 나무가 삭아서 시트지 대신 페인트칠을 셀프로 했어요.

이 집을 만나고 처음엔 너무 우울했고 속상했는데 생각을 조금만 달리해보니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를 스스로 만들 수 있겠단 생각에 설레기 시작했어요. 신랑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또 전기배선을 잘 다루고 페인트칠은 수준급이었기에 가능했을 수 있지만요 ^^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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