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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small_moods
처음 갖게 된 우리만의 보금자리
안녕하세요. 동갑내기 신혼부부 새댁입니다.생애 첫 보금자리인 신혼 집을 인테리어 하기로 결정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자료를 수집했어요.‘우리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 결과 내린 결론은 단정하고 따뜻한 집이었어요. 그래서 현실화 시키려고 노력했죠.
저희 집은 23년된 아파트에요. 결혼 준비로 시간적·체력적 여유가 없어서 인테리어 업체에 맡겼어요. 업체 몇 군데를 직접 방문해 견적서를 받은 뒤 꼼꼼하게 비교하고 진행했어요.
선정 기준을 나열하자면, 첫 번째는 집과 가까운 곳이어야 하고 두 번째는 연령대가 젊고 저희 의견을 충분히 수용해 줄 수 있는 곳이였어요.
LIVINGROOM
시공이 끝난 거실입니다. 침실보다 작은 구조라서 시각적으로 최대한 넓어보이려고 화이트톤으로 정리했어요.
거실 공간이 좁기 때문에 필요한 가구만 놓았어요.
워낙 무채색을 선호해서 가구도 화이트 또는 그레이 컬러로 맞췄어요. 거기에 탁 트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서 폴딩도어를 설치했습니다. 저희 거실의 포인트랍니다!
저희집 반려식물 4남매에요. 유주나무와 유칼립투스, 뱅갈나무와 몬스테라까지. 처음엔 공기정화용으로 구매했는데 밋밋했던 집안의 분위기가 화사해졌어요. 플랜테리어란 말이 왜 생겨났는지 알겠더라구요.
KITCHEN
거실 바로 뒤에 위치한 주방이에요. 저희집에서 가장 아기자기한 공간입니다.
제대로 요리를 해본 적 없는 제가 유난히 애정을 쏟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오브젝트의 위치도 바꿔주고 있어요. 저만 아는 작은 변화들을 바라보는 게 흐뭇해요.
주방이 작아서 상부장은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어요. 탁 트여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오브젝트를 나란히 나열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죠.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 바로 주방 타일이에요. 타일 이 공간의 무드에 미치는 영향이 꽤 크잖아요. 그래서 작은 75각 화이트 무광타일로 포인트를 주고 선반을 설치해 사용 중이에요
싱크대 옆에는 가스쿡탑이 있어요. 단정하게 필요한 최소한의 조리도구만 걸어놓고 사용 중입니다.
싱크대 바로 뒤에는 식탁을 두고 있어요. 남편과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셔요. 제가 주방 다음으로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빛이 들어오는 오후, 식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BED ROOM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침실입니다. 침실 역시 최소한의 가구들만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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