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iiamji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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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과
분명한 취향을 바탕으로
행복하고 풍요롭게 사는 삶
친구에게 선물 받은 <오래 쓰는 첫 살림>이라는 책에서 인상 깊게 본 구절이에요. ‘미니멈 리치 라이프’라는 컨셉이 참 와 닿더라고요.
![(직접 배치하고 그린 도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1efbe132-904a-42a8-8462-c5b0d9a88bb3.jpeg)
오래된 복도식 27평 아파트를 종합시공했어요. 예전에는 집을 미니멀하게 꾸미려고만 했다면, 이번에는 좋아하는 것들을 원하는 대로 배치하고,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에 둘러 쌓인 공간을 만들어보자고 결심했죠.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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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벽은 크리미한 화이트 컬러로 도장을 하고, 바닥은 어두운 톤의 헤링본 마루를 시공했어요. 오크보다는 월넛이 제 취향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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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크림 화이트와 네이비, 그레이 등의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컬러가 주를 이루고, 골드 컬러의 소품이나 식물로 컬러 포인트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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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패션 에디터를 거쳐, 현재는 디지털에디터로 근무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에디터로 일하다 보니 최신 유행이나 정보에 민감한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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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 스타일 등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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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거진, 아트북이나 사진집을 모으는 것도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소품이나 패션, 뷰티 아이템은 꼭 구입하는 성격이에요.
엄마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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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이후로는 옷, 인테리어 소품 외에도 아기용품에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예전에는 남편과 핫플레이스라고 소문난 카페를 찾아다녔다면, 요즘은 창경궁과 덕수궁 등 서울 궁궐, ‘마이알레’나 ‘뮤지엄 산’처럼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곳에서 주말을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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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에는 기존의 따뜻한 느낌에 파스텔 톤의 가구를 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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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간혹 통통 튀는 컬러의 가구나 장난감들이 보이기도 해요. 아이들이 사용하는 가구나 장난감에는 비비드컬러가 빠질 수가 없나봐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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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꾸민 공간에서 좋은 것만 보고, 예쁜 꿈만 꾸게 해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 아니겠어요?
그리너리 벽지가 포인트,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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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할 공간은 침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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