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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by8.8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상경한 독립 5년차 직딩입니다.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장난감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절대! 네버! 미니멀해 질 수 없어요. (마음만은 미니멀해지고 싶은 맥시멀리스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꾸미는 것에 대해 흥미가 많아서 디자인쪽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배운적이 없어서, 틈틈이 화실을 다니고 있어요.
2년마다 계약하며 집을 옮겨 다녔더니 벌써 3번째 집이 됐네요. 주머니 사정에 맞춰서 구하다보니 집들이 다 낡아서 손을 봐야 했어요.
5평 원룸으로 시작해서 8평으로 이사하고 이번에는 투룸 아파트로 넓혀왔지만… 늘 이번이 혼자사는 마지막 집이길 바래봅니다.ㅠ
무시무시한 Before
비포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이번에 구한 집은 무려 32년된 아파트!!오래돼서 단점도 많지만 채광이 좋고 구조가 마음에 들었어요.(저는 집구할 때 구조랑 채광을 중점으로 두거든요.)
대략 12평되는 평수에 방 2개. 바닥 타일이 제가 어렸을 때 살았던 집이랑 똑같아서 놀랐어요.ㅎ
주방은 복도식으로 좁게 빠져있는데 공간을 활용하려고 했는지 싱크대는 베란다로 빠져있는 특이한 구조였어요. (당황)
이사하기 전, 도배와 장판은 전문적으로 하시는 업체에 맡기고, 오래된 창틀과 문틀은 제가 셀프로 페인트칠 했어요. 도배,장판,페인트. 진짜 순조롭게 넘어간게 없어서 애먹었죠….
현관 AFTER
타일을 시공하기엔 금전적인 부담이 커서 간단히 시트지를 붙여봤어요! 색이 밝아 때가 탄다는게 흠이지만.. 그래도 시트지만으로도 분이기가 밝아져서 좋아요.^^
신발장 위에 꽃과 조화로 화사한 인상을 주고자 했어요. 출퇴근하면서 좋은 향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해요.
주방 AFTER
현관에서 주방과 안방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한 눈에 보여요.
직사각형의 틈새공간이에요~ 커튼 뒤로는 싱크대가 있는데 서향이라서 해가 하루종일 들어와요. 저는 햇빛이 들어오는 정도에 따라 집 안의 분위기가 많이 좌우된다고 생각해요.
싱크대는 딱 요정도만 보이는게 좋습니다…
(안보이는 곳이 지저분해서…하하)
취미는 피규어랑 인형 모으는 걸 좋아해요.
선반에 피규어를 진열했었는데 먼지가 자꾸 쌓여서 이번에 이사할 땐 아예 유리 장식장을 사서 넣어뒀어요. 노트북 책상 위에도 타공판을 설치해서 주방에 필요한 소품들을 배치했어요.
냉장고가 민트색이다 보니, 깔맞춤 하느라 온통 민트와 레드로 도배를 했어요..ㅎㅎ
안방 Before
세상… 말이 안나왔던 안방입니다… 유럽 길거리 한복판의 느낌을 주고 싶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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