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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lady_1024
엄마가 되고보니
‘우리집’ ‘공간’에 대한 애착도
커졌어요.
안녕하세요. 용인 수지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에요. 결혼 6년차 다정한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주부에요.
올 봄 처음으로 저희집을 장만하게 되었어요. 6월에 리모델링 공사를하고 7월에 입주하여 약 두달하고 보름정도 살았네요. 집의 기본틀은 화이트로하고 현관문은 주방 싱크대와 같은 차콜 그레이로 페인트 작업을 했어요. 신발장은 손잡이 없는 가장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들었고요.
제가 사는 이 곳은 보통 아파트들이 오래되었고 사실 인테리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집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처음부터 조금 저렴한 집을 매매해서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공사를 하려고 계획했죠.
저희집 best 가구는 원목과 패브릭이 어우러진 근사한 소파, 그리고 거실 앞쪽에 여러 용도로 쓰이는 멀바우 6인용 테이블이에요. 원목소재의 가구를 좋아하다보니 식탁도, 쇼파도 모두 원목제품으로 구입하여 쓰고 있어요. 원목가구는 시간이 가면 더 멋스럽고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아직 이사오고 얼마 되지 않아서 완벽한 정리는 못했지만 하나씩 둘씩 채워가는 재미가 있어요.
여러용도로 쓰이는 6인용 멀바우 테이블은 거실 창쪽으로 배치했어요. 남편과 제가 작업할 때 주로 사용하고 책꽂이에 필요한 책과 잡지를 두고 책을 읽구요. 거실 커튼은 화사한 느낌을 원해서 쉬폰느낌의 깔끔한 커튼을 달았어요.
현관쪽 벽에는 3인용 소파를 두었어요. 이사오면서 카우치 형태의 소파를 정리하고 대신 가볍고 편안해보이는 소파로 저희집 색의 컨셉과 맞는 원목과 그레이 컬러의 패브릭 소파를 두었어요.
이리저리 옮기기도 쉽고 공방에서 제작한 가구라 흔하지 않은 디자이어서 더욱 애정이가요. 화이트의 원형 테이블은 아이들이 거실에 나와있을 때 사용하고 있어요.
이 테이블은 철제 테이블이라 오염될 일이 거의 없어요. 너무 실용적이에요!
반대벽엔 티비와 와이드 체스트가 놓여있는데 아직 거실장을 들이지 못해서 일단 이렇게배치했어요. 조만간 거실장을 구입할 예정이에요.
현재 인테리어는 핀터레스트에서 다양한 공간을 스크랩해서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점점 더 제가 하고픈 스타일을 좁혀나가는 방식으로 정했어요. 보통 ‘작은 집 인테리어’ 로 많이 검색했고 그밖에 시리얼 매거진이나 홈굿즈 같은 인테리어 매거진도 시간나면 늘 들여다보면서 공간을 상상하고 그려보았어요.
저희 집에서 제가 제일 많이 머무는 공간은 아무래도 거실과 주방에 가장 많이 머무는 것 같아요. 가장 사랑하는 공간은 주방 한켠의 ‘홈카페’ 공간이구요.
작은 주방을 넓어보이게 시공하기
저희집을 공사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작은 주방’이었어요. 주방이 너무 협소해서 냉장고가 서 있으면 조리공간이 너무 좁고 집이 너무 답답해 보이는 구조였답니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과감히 냉장고는 주방 옆 베란다로 빼기로 했고 작은 주방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부장을 없애고 선반을 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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