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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fantababy
안녕하세요. 뽀글머리 6세 아들과 덥수룩수염 동갑내기 남편과 살고있는 결혼 10년차 중년부부 @_fantababy 입니다. 저는 10년 가까이 오프라인 의류샵을 운영해 오다가 현재는 @amfine__ 에이엠파인 쇼핑몰과, @fantababy_offical 환타베이비 라는 답례품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오랜기간 옷가게를 운영을 했습니다. 그러다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하다보니 매장보다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성격상 손이 노는걸 참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소소하게 수작업으로 물품들을 만들어보다가 내친김에 판매까지 하는 사이트를 제작. 운영하게 되었고요.
캔들이나 룸스프레이, 가죽제품, 가방을 만들고 있는데, 수작업 을 하다 보니 재료도 잔뜩 쌓아두어야 하고. 이런저런 공구 보관에 고객물품 포장까지 하다 보면 작업공간이 엉망이 되기 쉬워요. 다행히도 깔끔한 성격인 엄마 유전자를 물려받아 어렵지 않게 정리.청소를 하고 있어요. 굳이 말하면. 취미이자 장점이 청소라고 할까요? 정갈하게 정리되고 깔끔하게 청소된 공간을 보면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판교에 살고 있어요.
게임 그래픽디자이너인 남편회사가 판교로 이전을 하게 되었고. 아들이 사내 어린이집에 등원을 하게 되면서 판교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판교집을 알아볼때 가장어려운점은 비용문제 였어요. 판교로 IT 업체들이 대거 입주를 하게 되면서 전세시세가 말도 안되게 오르던 시기였거든요. 덕분에 아파트 입주는 포기하고 회사와 가까운 곳 빌라마을에 집을 알아보던중 이미 완공도 하지않았던.. 공사중인 신축빌라를 소개받았습니다.
분양한지 20년이 훌쩍 넘은 낡고 허름한 분당 아파트를 계속 보고온지라 간단히 건축사 사이트 확인 후 업체 포트폴리오를 믿고 바로 계약을 해버렸어요. 벽지도 바닥재도 싱크대도 없던 공간이었지만 깨끗한 새 공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집을 계약하기에 충분했거든요 ^^
그렇게 완성된, 나의 집
인테리어는 최대한 공간 위주로 심플하게 구성을 하고자 합니다. 다만.지나친 미니멀은 개인적으로 별로라 눈이 가는 곳에 화분이나 작은조명.의미있는 소품 등을 둬서 너무 드라이한 공간이 되지 않게 신경쓰고있어요.
20평 작은 빌라에는 방3개와 화장실 하나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20평 빌라, 작지만 예쁜 거실
tv가 없는 작은 거실은 전면책장과 원목가구로 배치 되어있습니다.
참, 거실 전면책장은 인테리어하는 친구가 특별히 제작을 해준 아이템이에요.
많은 분들이 구입처를 문의주시는데 친구가 외국여행 중 인상깊게 본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본거라서 구입처가 없다는게 정말 정말 아쉬울따름입니다…..
이동이 가능한 화이트 테이블에서는 가족끼리 식사를하는 공간으로 변신하지만, 혼자있는 시간에는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기도하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테이블위에서 제품사진 촬영을 하기도 한답니다. 여러가지로 쓰임새가 좋은 테이블이자 저만의 공간입니다.
남편이 게임그래픽 디자이너이다 보니 그래픽관련 서적도 많고. 취미 물품이나 게임.만화책이 어마어마 했어요. 저 역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모으기 좋아하다 보니 집 한가득 물건이 쌓여있는 공간에서 살았어요.
그러다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고싶다는 생각을했습니다.
그러한 방향성 안에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보다 의미있는 것들에 집중하기로 했고, 오랜기간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모두 정리를 하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것. 오래오래 사용할 소중한 것들만 남기다보니 자연스럽게 미니멀한 살림이 되었습니다. 목화솜매트는 솜매트를 온라인에서 구입하고, 커버는 제가 직접 제작하여 씌운거랍니다.
아레카 야자와 떡갈고무나무는 거실에 활기를 더해주고있구요. 물을주는 역할은 매주 아들의 숙제이자 할일이기도 합니다.
일년전에 구입한 비플러스엠 원목장은 아들 서웅이를 위한 가구였어요. 처음에는 가성비나 수납 위주로 봤었는데. 쉽게 망가지는 소모품 같은 가구에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 하나를 사더라도 우리에게 의미있고 가치있는 가구를 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오랜시간 함께해도 질리지않는 원목가구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적당히 아이눈높이에 맞는 책꽂이 높이와 서랍안에는 다양한 미술도구 및 서웅이의 보물까지 보관하는 장소가 되었답니다. 특히. 아이 가구는 평생 함께할 친구같은 가구를 만들어 주는게 목표라 생일마다 하나씩 선물해줄 계획이에요. 서웅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패브릭 하나로, 포인트주기
왼쪽방은 옷방이에요. 도어패브릭은 평상시에도 좋아하던 브랜드였어요. 올해 리빙페어때 우연히 미인대표님을 만나서 인사하고 무엇이라도 사고싶은 애정으로 골라온 도어 패브릭입니다. 옷방은 늘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자 노력을 하지만 지저분해지기 쉽상인데 도어 패브릭이 가림막을해주니 포인트도되고 예쁘기도하고 일석이조이네요!
여기는 옷방이에요. 한샘붙박이장이 들어가있으며 무인양품의 6단 원목장 위엔 화장대로 사용하고있어요. 위의 정체모를 녹색박스는 아들 서웅이의 장난감 보관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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