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ourmood.syd
‘저 집꾸미기에 나올거에요’라고
장난스레 했던 말이
현실이 되었네요..하핫
1987년생 토끼띠 두 마리, 생일이 딱 3일차이 나는 동갑내기 신혼부부입니다. 제 꿈은 다정하고 든든한 오빠랑 결혼하는 거였는데… 역시 이상과 현실은..ㅎㅎ 여하튼, 올해 결혼하고 새 집에서 신혼생활도 시작하고, 아기도 찾아와 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요.
근래 직장생활 마감을 앞두고 빛과 향기를 만지는 아로마캔들지도사범 자격증을 취득하며 OURMOOD라는 브랜드 준비중이에요. 남편 역시 홍대에서 운영하던 프랜차이즈 카페를 개인카페로 리뉴얼해서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예쁘고 따뜻한 느낌의 첫 신혼집
꼼꼼하고 정리를 잘하는 성격은 아니에요. 덜렁대고 오히려 지저분한 편이죠ㅎㅎ 예쁘고 따뜻한 느낌을 좋아하고, 예쁜 공간을 좋아해서 처음 가지게 된 내 집! 청결에도 신경을 쓰고 꾸몄어요. 하지만.. 정리에는 소질이 없는지라 정리왕 남편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시트지 작업 외에는 전부 셀프인테리어로 진행했어요. 전체적인 컨셉을 화이트와 핑크로 심플하게, 가구는 원목이 컨셉으로 잡았어요.
현관에서 들어와 보이는 정면이에요. 얇은 로즈골드 프레임의 원형거울로 포인트를 주고, 흑백사진으로 된 저희 사진을 무심하게 붙여 두었어요.
복도를 따라 들어오면 왼쪽으로는 주방, 정면으로는 거실이 있어요.
야심차게 산 샤무드소파가 회색이 아닌 블루톤인 바람에.. 컬러가 조금 많은 집이 되었어요. 아쉽지만 소파를 바꿀 수는 없기에.. ㅠ^ㅠ
저희는 가구를 고를 때 오래 사용해야하는 가구들은 편안하고 좋은 것으로, 나머지 가구들은 최대한 심플한 것으로 사기로 했어요. 요즘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가구가 정말 많거든요:-)
하나뿐인 작업실
거실 뒤로는 반 투명의 문이 달린 알파룸이 하나 있어요. 처음 시작은 서재였지만, 지금은 제 작업실이 된 공간이에요.
캔들도 만들고 디퓨저도 만들고.. 사진 촬영도 하고 있기 때문에 미니멀리즘과는 거리가 멀어졌다죠ㅎㅎ
페인트 지름신이 오고야 말았고.. 남편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롤러를 들고 이방 저방 페인트 칠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남편 덕분에 완성된 우리 집 포토존이에요.
남편이 한땀한땀 붙여준
핑크색 타일의 주방
거실과 알파룸의 옆으로 있는 주방이에요.
주방에도 셀프인테리어를 한 곳이 있어요.
바로..! 톤 다운된 핑크색 타일이에요. 남편이 한 장 한 장 붙여주고,
레일을 달아서 조리기구들을 걸어줬어요. 요즘 주방 파업한 지 조금 되었지만 마음에 쏙 드는 공간이에요ㅎㅎㅎ
핑크 빛으로 물든 스윗한 침실
침실에는 정말 침대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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