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elliewithdd
결혼 후 전업주부로 열심히 사는 한 가정의 엄마에요. 매일 남편과 딸에게 어떻게하면 좋은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집에서 편하게 보낼 수 있을까, 아이와 어떤 놀이를 할까, 일상적인 일들을 고민하는 보통의 아내, 엄마로 지내고 있답니다.
저는 뉴욕에서 살다왔어요. 저희 집은 산이 집 앞에 있고 공기도 좋고 따뜻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동네에요. 이 집 인테리어 해주신 실장님께서 해주신 말씀에 따르면 저는 모던한 엔틱을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구조는 모던하게, 포인트는 클래식하게 꾸며보았습니다.
톡톡튀는 포인트 컬러로
생기발랄한 거실
저희 집 거실이에요. 거실에는 저희 친정어머니가 한눈에 반해 사주신 흰색 쇼파가 최고에요. 실제로 사이즈가 아주 큰데 보기엔 그렇게 보이지 않거든요. 그리고 그 어떤 쿠션도 소화하는 아주 멋쟁이랍니다. 딱 아주 심플한 클래식이죠.
심플한 것과 모던한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심플한 무엇이라는 말 속에는 정갈함, 따뜻함의 여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심플한 베이스에 제가 좋아하는 오브제들을 이리저리 채우는걸 좋아합니다.
지금 거실은 아빠와 아이가 마음껏 깔깔 웃으면서 장난칠때 쿠션 던지면서 노는 공간이 되었어요.^^
부엌은 원래 지금보단 더 넓직했는데요 그 대신 옛날 방식대로 식탁 옆으로 냉장고를 두고 써야하는 구조였어요. 수납도 부족했구요. 그런 구조가 싫었고 김치냉장고까지 들어와야해서 부엌을 좁히고 부엌가구를 ᄃ자로 두르면서 냉장고를 둘 공간을 만들었어요.
기존 냉장고 자리엔 유리장을 붙박이로 넣었구요 긴 뒷베란다를 반으로 나눠 김치냉장고 자리도 만들었어요. “그냥 그자리에 냉장고 오는 건 싫어요~” 한마디에 철썩같이 알아들어주신 인테리어 실장님 정말 최고네요.
덕분에 다이닝은 제 역할을 하게 되었어요. 기존에 결혼하면서 사주신 식탁은 너무 커서 지금의 작은 테이블로 바꿨답니다.
모던, 클래식의 절정체 침실
침실은 100% 저희 엄마 취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저희 엄마가 좋아하시는 클래식한 무드가 가득이죠. 가구는 모두 이탈리아 가구에요. 모두 같은 라인으로 채웠지만 과하지 않은 느낌이라 질리지 않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심플한 사주식 침대를 한번 놓아보고 싶어요. 이 방은 편안하고 포근한 기분이 들길 바라며 소품을 바꿉니다.
침실 옆 공간이에요. 부부 침실의 작은 부분을 스툴 소파와 스툴을 놓아 만든 공간입니다. 여기는 주로 제가 밤 늦게 혼자 TV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공간인데요, 너무 늦게까지 거실이나 서재에서 뭔가에 몰두하는 저를 걱정했던 남편이 저를 위해 만들어준 공간이에요.
마지막 아이방은 임신중에 인테리어를 했는데요 그 당시에 벌써 이층침대에 벽 선반에 유리벽까지 시공을 했어요. 조금 더 심플하게 하고싶지만 이 방은 아이가 좋다는대로 해주는 편이에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