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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꾸미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안녕하세요. 집 밖으로는 잘 안 나가는 집순이 생활에 푹 빠진 김나연이라고 해요. 지난 8년간 수입 의류샵에서 총괄 MD 및 온라인 쇼핑몰을 담당하다가 현재는 휴식기를 보내고 있어요. 요즘엔 집을 쇼룸이라 생각하며.. 꾸미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요ㅎㅎ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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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집은 지은지 21년된 아파트에요. 일부러 리모델링할 생각으로 수리가 하나도 되지 않은 집을 선택했어요. 충분히 예뻐질거라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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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체와 한게 아닌, 목수님 한분과 작업한 것이기에 시공할 디자인을 직접 그려가면서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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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현관이에요. 지난 세월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낡고 색 바랜 모습입니다.
느낌있는 그레이 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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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 그레이색의 중문을 설치했어요. 집이 고급스러워보이고, 카페 입구를 드나드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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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너머로 보이는 저 초록초록한 소품은 직접 만든 액자에요. 두꺼비집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 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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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복도를 살짝 걷다보면 바로 주방과 거실이 나와요.
화이트 톤 주방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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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화이트톤의 깔끔한 주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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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이전 모습이에요. 놀라셨나요ㅎㅎ?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굉장히 좁고 애매한 일자 부엌의 형태였어요. 여기서 싱크대쪽 공간을 조금 더 줄이고 아일랜드 식탁을 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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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또한 직접 디자인한 후 작업을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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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방에는 큰 욕심이 없었어요. 대신 공간 제약이 많다보니 화이트 컬러로 조금이라도 넓은 공간으로 느껴지도록 만들고 싶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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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상 싱크대 너비에 한계가 있어 상부장 하부장을 세로로 길쭉하게 만들었어요. 덕분에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오른쪽 선반 역시 분위기 통일을 위해 하얀색으로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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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식탁은 여러모로 장점이 있는 듯해요. 저희 부부에게 홈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위치상 거실과 주방을 구분지어 공간 활용이 확실한 것 같아요. 식탁 뒤쪽으로는 냉장고와 선반이 자리하고 있어요. 냉장고도 집의 분위기에 맞게 페인팅을 했어요. 이전엔 꽃무늬 냉장고였다는 사실…(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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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거실이에요. 폴딩도어는 꼭! 하고 싶어서 이번에 만들게 되었어요. 워낙 해가 잘 드는 집이라 폴딩도어를 설치한게 신의 한수가 아닌가 싶어요ㅎㅎ 시간의 흐름에 따라 햇빛이 만들어 내는 집안의 분위기를 보는게 기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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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소파와 사이드 테이블만 거실에 두었어요. 하지만 소파 뒤로 보이는 큰 벽이 너무 허전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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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그림 렌탈 서비스를 알게돼 이용했어요.직접 구매가 아닌 렌탈이다보니 ‘집에 안 어울리면 어쩌지?’하는 부담감이 없더라구요. 허전했던 벽을 채웠습니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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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던 베란다는 촌스러운 파란색 타일에 거실부터 침실까지 한번에 나있는 길쭉한 형태였어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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