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신혼생활 3년 차의 길을 걷고 있는 jylllllee라고 합니다. 지금은 패션 플랫폼 내의 콘텐츠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전일 재택근무를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서인지 더더욱 집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어요.
집 정보
| 26평 아파트
| 부분 시공
| 약 300만 원 소요
| 간접 조명 및 거실 벽 철거
인테리어를 하며
| 영감을 부르는 곳으로
저희 부부는 일반적인 가정집이 아닌 공간이 갤러리처럼 볼거리가 많고 집에서 디자인적인 영감을 불러올 수 있는 공간 컨셉으로 구성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컬러의 조합’이 평범한 공간을 유니크하게 만들어 주는 힘을 알기에 이 부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색이 가지는 ‘개성’의 힘을 믿었거든요. 다른 사람은 시도할 수 없는 저만의 유니크한 공간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 모든 것은 도면에서부터
모든 인테리어의 시작은 본인이 거주하는 집의 도면부터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평수여도 추구하는 공간의 효율성과 배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 집의 강점과 단점 파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기획안을 짜듯이 집 컨셉에 대한 제목과 방향성을 정한 뒤 중요도가 높은 큰 사이즈의 가구부터 디자인과 컬러를 정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거실은 소파가 가장 중요하고 주방은 식탁이 중요하겠죠? 그다음 작은 가구 그리고 소품 등을 컨셉 및 방향성과 상응하도록 적재적소 배치한다면 만족할 만한 홈스타일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공간 둘러보기
| 편집숍이 떠오르는 거실
쉼터이자 업무 공간, 영감을 받는 곳으로 소개 드릴 수 있는 거실입니다. 기존의 거실 벽을 철거하고 항상 꿈꿔온 널찍한 ‘대면형 거실’로 공간을 다채롭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감각적인 셀렉숍처럼 가구 배치를 시즌별로 변경하여 주기적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한 것 같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질릴 일이 없죠.
가구의 위치를 바꿀 땐 부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진지하게 논의합니다. 가구 배치는 그만큼 저희 부부의 소중한 취미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좋은 기회가 있어 집에서 광고나 제품 촬영을 했었는데요. 그 이후로 제가 추구하는 컨셉의 공간 스튜디오를 오픈하여 가구 및 소품 판매, 광고 촬영, 제품 촬영, 파티룸 등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거실을 디테일하게 보여드릴게요. 이곳에서는 빈티지 가구만으로 구성하는 미드 센추리 모던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활용하고 있을 것 같은 디자인이나 컬러는 최대한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국내의 신규 브랜드들 제품을 포인트로 활용해 원하는 인테리어 색상과 조합을 역동적으로 구성했습니다. 인테리어의 핵심은 조명이라 생각해서, 간접조명 시공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빈티지 조명과 함께 포스터와 소품 등을 활용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했습니다.
| 침실
침실은 깔끔함과 편안한 공간을 위해 모던 컨셉으로 스타일링 하였습니다. 쉼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화려하고 유니크한 제품을 최대한 절제하고 무채색과 깔끔한 컬러로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침대 프레임 위쪽은 액자 포스터와 평소 좋아하는 디퓨저, 소품을 배치해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모던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무채색 계열로 구성했으나 필로우 커버처럼 잦은 교체가 가능한 제품들의 컬러를 다채로운 컬러로 변경해가며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분위기를 추구해나가고 있습니다.
| 휴양지가 떠오르는 테라스
테라스는 1평 남짓의 공간이지만 저만의 취향과 개성을 나타날 수 있는 휴양지 컨셉으로 꾸몄습니다.
유럽에서 많이 사용하는 베이지 톤의 타일, 레드 스트라이프 어닝, 동남아에서나 볼 수 있는 야자수와 식물, 자갈로 작지만 알차게 구성했습니다.
마치 유럽의 작은 카페와 동남아의 휴양지 같은 공간으로 스타일링하여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는 휴식의 공간뿐만 아니라 휴양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듯한 여행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대의 땀이 모인 곳
집이란 나만의 공간을 이루고 싶다는 대학생 때의 꿈을 위해 달려온 20대의 열정과 땀의 결정체입니다. 더불어 아내와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며 WORK 창의력을 극대화해주는 크레이티브함의 형상이고요. 미래에는 진정한 가족의 공간으로 컴포트함을 선사해 줄 공간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영감이 되는 공간’을 꾸미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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