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6년 차 지띠일입니다.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지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거실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저는 오늘 소개드릴 집에서 남편, 5살 모카와 3살 칸쵸와 함께 살고 있어요. 평상시엔 대문자 E 성향으로, 남편과 함께 전시회, 뮤지컬, 콘서트 등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국내와 해외여행을 다니길 즐긴답니다. 하지만 요즘은 집에서 홈 카페를 열고 집과 고양이를 돌보기를 좋아하는 소문자 ‘e’로 바뀌어 버린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저희의 보금자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집 정보
| 아파트 24평
| 홈 스타일링을 통한 인테리어
| 모던, 컬러풀 스타일
인테리어를 하며
| BEFORE
저희 부부는 집을 구할 당시 운이 좋아 신축 아파트로 오게 되었어요. 이 집은 24평형 아파트로 거실 1개, 주방 1개, 방 3개, 화장실 2개로 이루어진 구조예요. 안방에 딸린 드레스룸과 발코니 2개가 함께 딸려있답니다.
설명드린 것처럼 공간 활용이 알찬 구조이지만, 저희로서는 이전 집보다 10평 가까이가 줄어든 바람에 이사를 오던 날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 가구와 소품만을 활용한 인테리어
<거실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새 아파트의 전세 입주인 만큼 리모델링과 홈스타일링에 제약이 많았어요. 꼭꼬핀 자국마저 조심스러웠기에, 집을 꾸 밀 땐 최대한 가구와 소품만을 활용해야 했죠.
그래서인지 집을 꾸미며 당황했던 일도 있었어요. 이사를 오며 이전에 사용했던 가구를 가지고 왔는데, 막상 와서 보니 소파는 고양이들에게 테러를 당했고 러그도 쥐어뜯겨있더라고요.
<거실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결국 소파는 처분하고 아쿠아텍스 모듈형 제품으로 새로 구매했죠.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고, 모듈형 소파의 특징을 살려서 꾸미니 거실의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되더라고요. 분리형이라 소파 사이에 다른 소품과 의자, 벽난로 콘솔 등을 두어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도 있고요. 모듈형 소파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망설임 없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공간 둘러보기
| ‘넓게’에 중점을 둔 거실
<소파>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그럼 거실부터 보여드릴게요. 이곳을 꾸밀 땐 이전 집보다 10평이나 좁아져서 처음에는 최대한 넓어 보이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어요. 기존의 TV장도 TV 이젤로 바꾸고, 소파 배치도 최대한 벽 쪽으로 붙이고, 공간이 넓어 보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던 것 같아요.
<소파>&<러그>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소파>&<러그>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그러다 거실 스타일에 큰 변화가 생긴 건 화이트 인테리어만 고집하던 제가 컬러에 눈을 뜬 뒤로부터 였어요. 깔끔함을 1순위로 두다가, 나중엔 많은 물건을 어떻게 수납하고 조화롭게 배치할까를 고민하게 되었죠.
<소파>&<러그>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그 뒤로는 평수가 작은 이 집엔 ‘코지’와 ‘웜’한 스타일이 잘 맞을 것 같아, 컨셉에 맞는 포인트 컬러들을 넣어 소파와 수납장을 중심으로 꾸몄어요. 그렇게 완성된 거실은 저희 부부가 TV도 보고, 밥도 먹고, 노트북도 하고, 반려묘와 뒹굴뒹굴하기도 하는 공간이 되었답니다. 한 마디로 저희 부부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공간이 된 거죠.
| 다이닝 공간에 힘을 준 주방
<주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주방에서 가장 신경 쓴 것은 ‘칙칙함’을 가리는 거였어요. 처음에는 신축 아파트의 특성상 유행을 따른 듯 획일적인 주방의 모습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인테리어가 유독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주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밝은 인테리어를 선호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지만, 결국은 컬러 포인트는 최소화하고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이 가장 보기 좋더라고요. 그래서 주방은 최대한 깨끗하게 치우고 주방 앞 다이닝 공간을 힘주어 꾸미기로 했습니다.
<주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주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다이닝 공간에도 참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처음엔 버터 컬러로 리폼한 원형 테이블도 놓아보고, 이케아 식탁 벤치 상판에 테이블 다리를 붙여 리폼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다가 4인용 테이블로 식탁 겸 작업대를 꾸미기도 했고요.
<주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그러다가 결국 지금의 모습에 정착했는데요. 공간 활용이 용이한 원형 테이블을 넣고, 수납공간을 넣어 이전에 비해 훨씬 프라이빗 한 느낌이 생겼어요. 또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공간이에요.
| 과감한 색과 배치가 돋보이는 안방
<안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저는 원래 화이트와 우드 톤의 밝은 인테리어만 고집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어쩌다가 사버린 파란 러그를 시작으로 컬러풀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안방은 그 ‘파란 러그’를 기점으로 체커 보드 러그를 레이어드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에 흥미를 붙이게 된 공간이에요.
<안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안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이곳은 다른 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햇빛이 덜 들어와요. 그래서 좀 더 밝아 보일 수 있는 요소인 컬러 침구와 빔프로젝터를 다양하게 활용했는데요. 그 이후로 많은 분들이 안방 사진을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안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가장 좋아해 주셨던 인테리어 중 하나가 블랙 체커보드를 비정형 블루 체커보드로 바꾸고, 노란 매트리스 커버를 활용해 완벽하게 색감이 대비되는 모습이었어요. 과감한 컬러와 배치에 즐거움을 느끼셨던 것 같아요. 안방은 앞으로도 다양한 색감과 배치로 더욱 다양한 스타일링을 해보고 싶은 공간이에요.
| 꿈을 꾸는 키덜트의 공간, 작은방
<작은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저희 집의 키덜트 공간이에요. 작은방은 안방에 비하면 협소한 편이라 처음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데스크만 두고 남편과 서재로 활용할 계획이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번뜩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니 이곳을 소품샵 분위기로 꾸미고 싶더라고요.
<작은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그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문 바로 옆 공간에 남편의 PC 공간을 마련해 주고, 나머지는 키덜트 룸으로 꾸몄어요. 이때부터 작은방은 다양한 컨셉으로 변화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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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작은방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사진처럼 벽 꾸미기에 진심인 공간이었다가, 에스닉스러운 분위기도 되었다가, 제2의 침실 겸 게스트룸이 되었으니 말 다 했죠. 다양한 변화를 거쳐 지금은 취미용 키덜트 소품과 책, 그리고 데스크 존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집들이를 마치며
<벽난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이 집은 저로 하여금 작은 소품 하나도 어디에 놓을지 고민하고, 자꾸 예쁜 것들을 보게 만들어요. 무엇보다 원했던 모습을 리모델링 없이 가구와 소품으로만 이뤄냈다는 게 특히 뿌듯하고요.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집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밥 먹고 자는 공간이 아닌,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지금까지 저희 집을 함께 구경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려요. 모두 즐겁고 흥미로운 공간을 가꾸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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