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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살던 집을 1억으로 인테리어하자… 정말 속이 시원하네요!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안녕하세요, 5년 차 신혼부부에서 대장을 맡고 있는 @thursday_kim입니다. 올해 30대 중반으로, 자영업을 하고 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저, 남편 그리고 귀여운 반려견까지 세 식구가 함께 지내는 공간이에요. 4년 동안 살면서 점점 복잡하게 변해가기에, 결국 올 리모델링을 결심했던 곳인데요. 하나하나 취향에 맞게 고친 집을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집 정보

| 아파트 32평
| 모던, 깔끔 스타일
| 올 리모델링
| 약 1억 소요

살던 집을 리모델링하다

저는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정리도 잘 못하고, 가지고 싶은 건 다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풀소유 마인드의 소유자이기도 하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은 점점 살림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고, 4년이 지나자 청소나 정리를 해도 티가 하나도 나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집이 점점 싫어져만 갔습니다.

가장 편안해야 하는 곳이 싫은 곳이 되는 것을 느끼고 저희는 4년 만에 집을 리모델링하기로 정했어요. 수많은 물건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붙박이장은 최대한 많이 짜서 넣고, 그동안 아쉬웠던 거실과 주방의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죠.

그럼 지금부터 저희가 새롭게 바꾼 보금자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모두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공간 둘러보기

| 거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거실이에요. 저희 세 식구가 식사도 하고, TV도 보고, 노트북도 하는 공간입니다.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에 최대한 넓고 물건을 많이 두지 않으려고 했어요.

거실의 독특한 구조는 벽 쪽으로 식탁을 두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소파를 비교적 작은 크기로 골라주었는데요. 덕분에 식탁, 소파가 나란히 있어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아요.

식탁과 소파를 가깝게 두는 것의 장점은 각자 할 일을 해도 다 같이 모여 있는 느낌이 든다는 거예요. 덕분에 이전 거실에서보다 세 식구가 훨씬 가까워진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 주방

원래 주방은 냉장고장이 툭 튀어나와서 공간이 더 좁아 보이는 구조였어요.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하면서 구조를 정리해 주었는데요. 냉장고의 위치를 반대편 벽 쪽으로 옮기고, 튀어나온 부분이 없게 냉장고장을 짜주었답니다. 또 냉장고의 옆쪽으로 붙박이장을 많이 만들어서 물건을 모두 수납장 안에 넣을 수 있도록 했어요.

주방의 또 다른 포인트는 상부장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개방감이 생긴 덕분인지 계속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또 가전도 모두 화이트나 실버로 골라서 더욱 깔끔한 인상이 되었어요.

| 침실과 침실 화장실

 

다음으로 침실을 보여드릴게요. 이곳의 컨셉은 ‘아무 생각 없이 쉬는 공간’입니다.

침실에는 불필요한 가구를 모두 빼고 침대와 TV만 배치해 주었어요. 또 포인트가 있는 공간이 되도록 커튼은 초록색으로, 조명은 주황색으로 골라 과하지 않게 색감을 추가해 주었습니다.

이곳은 침실 화장실 앞쪽의 파우더 공간이에요.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붙박이장을 설치해서 물건을 보이지 않게 정리한 모습입니다. 꼭 필요한 게 아니면 모두 서랍 안에 넣어두고 있어요.

화장실은 원래 칙칙해 보이는 타일 때문에, 아무리 환해도 어두운 인상이 드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리모델링을 할 때는 처음부터 밝고 넓어 보이는 타일을 깔아주었답니다. 덕분에 공간이 훨씬 넓어진 것 같아 마음에 들어요.

이 집에서 4년을 지내보니, 욕실에도 수납공간이 충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정면에 있는 벽을 비롯해 측면의 벽에도 수납장을 달아주었어요. 놓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덕분에 일반적인 욕실의 수납공간보다 2배 정도 늘어난 것 같네요.


| 컴퓨터 방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컴퓨터 방이에요. 원래는  운동 기구나 선반을 두어 정리를 해도 깔끔해 보이지 않아 걱정이었던 곳입니다. 이번에 싹 리모델링을 하며 물건이 쌓이지 않도록 구조를 새롭게 고쳐주었어요.

컴퓨터 방의 특징은 작업의 효율을 생각해서 책상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두었다는 거예요.

첫 번째 사진은 메인 작업 공간인데, 책상 2개를 ㄱ자로 이어붙여 물건을 많이 올려두거나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어요. 또 구석 쪽에는 작은 책상을 두어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답니다.

컴퓨터 방의 묘미인 평상 공간입니다. 윈도우 시트처럼 창문 앞에 앉을 자리를 만들었는데요. 강아지와 함께 올라가 놀기도 편하고, 책을 읽기도 좋아서 애용하고 있어요. 평상의 아래와 옆쪽에는 수납장을 짜서 수납공간을 확보했습니다.


| 드레스룸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은 드레스룸이에요. 원래 이곳에는 붙박이장이 있었는데 여유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저희 가족의 모든 옷을 수납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미리 어디에 무슨 옷을 입을지 계산해서 시스템 장을 짜보았어요.

시스템 장을 구성할 때에는 모든 옷을 꺼내둘 수 있는 구조로 계획했어요. 저는 옷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매년 사계절 옷을 정리하고 번갈아 꺼내는 게 힘들더라고요. 덕분에 짧은 하의를 넣는 곳, 긴 하의를 넣는 곳의 구획이 완벽히 나누어져 있어서 버리는 공간 없이 모든 옷을 한눈에 보기 좋게 걸어둘 수 있게 되었어요.

집들이를 마치며

처음에 저와 남편은 리모델링이 끝나면 더 이상 인테리어 관련 소비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공사가 끝나니 왜 이리 새로운 집에서 살게 된 것처럼 느껴지는지!새로운 물건을 채우고 싶어서 점점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이전에 사용하지도 않았던 디퓨저와 욕실 제품까지 모두 조말론으로 바꾸겠다고 또 큰돈을 사용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세팅해놓고 보니 만족스러워서 텅텅 비어버린 통장을 보며 울고 웃었네요.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고친 집은 제게 ‘온전한 나로 지낼 수 있는 곳’이 되었어요. 지금도 이 집이 어느 곳보다 아늑하고, 예쁘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이 글을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려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댓글3

300

댓글3

  • 1억 좀

  • ㅇㅇ

    인테리어 가격 올려치는 거 좆되네 ㅋㅋ 그냥 청소만한 수준인데

  • ㅇㅇ

    3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가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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