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유를 사다 놓은 걸 깜빡하고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나 버린 우유를 발견할 때가 참 많다.
먹기엔 찝찝하고 버리기엔 아까운 날짜 지난 우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알아두면 실생활에서 유용한 의외의 꿀팁.
‘유통기한 지난 우유 활용법’ 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마른 헝겊에 우유를 묻혀 소파나 가구, 가죽을 닦으면 윤기가 난다. 목재로 된 마룻바닥도 닦아주면 광이 난다.
Tip: 날짜가 일주일 이상 지난 우유의 경우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 닦는 것이 좋다.
옷에 묻은 볼펜 자국이나 먹물 자국을 제거할 때도
우유를 활용하면 좋다. 얼룩진 부위에 치약이나 물파스를 묻혀 문지른 후 우유에 1~2시간가량 담가두었다가 비벼 빨면 얼룩을 말끔히 지울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1분가량 데운 우유에 빛바랜 금이나 은 제품을 담가둔다. 10분 후 마른 수건이나 헝겊으로 닦아내면 광택을 되살릴 수 있다.
그릇에 우유를 담아 랩으로 감싸 구멍을 낸 다음,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를 흡수한다.
단 응고가 될 만큼 많이 상한 우유는 그 자체로 악취가 나기 때문에 버려야 한다.
생선 요리 전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비린내 제거뿐 아니라 부드러운 육질을 맛볼 수 있다.
Tip: 닭가슴살은 우유와 소금, 후추 등에 20~30분가량 재워두면 잡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집안 곳곳에 있는 화분에 뿌려두기만 해도 좋다. 물과 우유를 1:10 비율로 희석해 분무기 통에 넣어 화초에 뿌려주거나 우유를 묻힌 헝겊으로 화초잎을 닦아주면 화초의 생명이 길어진다.
이때, 우유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집 안에 있는 화초보단 베란다에 있는 화분에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지 하루 이틀 정도라면 세안이나 샤워할 때 사용해보자.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얼굴이나 몸에 우유마사지를 해주면 잡티가 제거되고 피부에 윤기가 도는 것을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 먹지도 버리지도 못하는 우유,
이제 생활 속에서 나오는 의외의 꿀팁들로
살림에 활용해보자. 더불어 환경도 지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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