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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을 정갈하게 채우는,
헤링본의 매력
인테리어를 구경하다 보면 마루 바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인 헤링본.
사선 방향으로 반복되는 독특한 무늬 덕분에 바닥 하나만으로도 공간의 포인트가 되어주기도 해서 요즘은 주거공간 외에 카페나 상업공간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사실 헤링본은 바닥재의 명칭이 아닌 청어(herring)의 뼈(bone)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패턴의 종류 중 하나에요. 그래서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옷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친숙한 무늬랍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헤링본과 쉐브론
V자 형태로 쌓여있는 모습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본 도형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듯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답니다.
헤링본은 길쭉한 직사각형이 엇갈려서 V자 형태로 쌓여가는 모양이고, 쉐브론은 평행사변형이 엇갈려서 V자 형태를 이룹니다. 헤링본과 쉐브론, 직사각형과 평행사변형으로 기억하면 쉽게 구별할 수 있겠죠?
집꾸미기 매거진 속,
헤링본 자세히보기
패턴이기 때문에 마루 바닥 뿐만 아니라 벽면에도, 타일 모양, 패브릭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헤링본.
집꾸미기 매거진 속 헤링본의 다양한 모습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헤링본 마루는 일반적인 일자 마루 보다 시공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바닥 하나로 공간의 포인트를 줄 수도 있고 공간이 탁 트여보이는 효과가 있다보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요.
특유의 패턴 덕분에 가구나 소품으로 가득 채우지 않아도 균형감 있는 인테리어가 가능하답니다.
헤링본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같은 패턴이라도 색상에 따라 실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는 점이에요.
위 공간에서는 따뜻한 색상의 우드로 아늑한 거실을, 아래 공간에서는 조금 더 짙은 우드 톤에 색감이 강한 액자들을 더해 빈티지한 멋이 느껴지는 거실이 완성되었어요.
일자 마루에 비해 복잡한 패턴을 가졌지만, 어울리는 톤과 매치하면 두 배로 더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데요.
짙은 우드톤의 헤링본 마루는 밝은 색의 벽 뿐만 아니라 어두운 색의 벽면과도 잘 어울려 훨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요.
화이트 톤의 헤링본 마루는 어두운 톤에 비해 공간이 더 밝아보이고, 패턴의 진행방향이 공간을 확장시켜주는 느낌을 주어 같은 공간이라도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는데요.
좁은 평수의 집에서 헤링본 패턴이 너무 복잡해보이진 않을까 고민되시는 분들에겐 어두운 톤보다는 밝은 톤의 헤링본 패턴 마루로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만드는 것을 추천드려요.
위생을 위해 깔끔함을 유지해야하는 주방에서는 너무 욕심내서 꾸미기 보다는, 위 공간처럼 헤링본 패턴을 활용해 타일로 심플하게 포인트를 주면 좋아요.
타일 시공이 큰 공사라 시도해볼 엄두가 안 난다면, 요즘은 셀프로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도 있어요.
정해진 모듈이 있어 뒷면에 양면테이프만 붙이면 간편하게 벽면을 헤링본 패턴으로 채워 넣을 수 있답니다.
마루, 타일 등 시공을 통한 헤링본이 부담스럽다면 패브릭 소품들로 좀 더 쉽게 우리집에 헤링본 패턴을 적용 시켜볼 수 있어요.
부드러운 극세사 소재는 물론,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PVC 소재의 헤링본 러그도 있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답니다.
우리 집에 어울릴 헤링본 패턴 러그가 더 보고싶다면, 아래 이미지를 눌러 구경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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