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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거칠고 투박한 멋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인더스트리얼이란?
오래 돼 보이는 낡고 거친 느낌의 가구와 조명, 벽돌, 폐목재, 파이프 등을 활용하여 마치 낡은 공장처럼 꾸미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버려진 공장이나 창고 등을 카페나 레스토랑, 주거 및 문화 공간으로 개조하여 사용하는 ‘재생건축’으로 만들어진 공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차갑고 투박하지만 그 속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분위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고, 카페나 식당 같은 상업시설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집꾸미기’에 소개되었던 소중한 공간을 통해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에 대하여 파헤쳐 보겠습니다:D
셀프인테리어로도 충분한!
인더스트리얼의 정석
‘인더스트리얼’ 하면 가장 먼저 공장, 벽돌, 콘크리트와 같은 거친 느낌의 단어들이 떠오르는 데요. 거친 느낌의 시멘트, 콘크리트!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입니다.
지난 1월, 집꾸미기 매거진 1632호, <인더스트리얼 감성충만, 건축학도의 셀프인테리어> 감성구리(강전일)님은 평소 꿈꾸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실현하기 위해 직접 셀프시공을 하셨습니다.
직접 파벽돌 타일을 구입, 타일 접착제인 세라픽스를 파벽돌에 발라 벽에 붙였습니다. 벽에 미리 세라픽스를 발라 놓은 뒤 벽돌만 붙이는 작업 방식도 있습니다.
파벽돌을 다 붙히고 고정이 된 후에는 벽돌과 벽돌의 사이, 바로 줄눈(또는 메지)이라고 하는 빈 틈을 시멘트로 메꿔 주어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작업! 벽돌이나 시멘트에서 떨어지는 가루를 방지하기 위해 분무기로 코팅제를 뿌려주면 파벽돌인테리어는 끝났습니다.
파벽돌로 빽빽하게 채운 공간의 반대편은 불규칙하게 붙여보았습니다. 절대로 귀찮거나 힘들어서가 아닙니다. 근거있는 “디자인”입니다. 불규칙한 벽돌의 옆으로는 시멘트 질감의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세상 좋아졌다고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
TIP. 요즘에는 벽에 바르면 진짜 시멘트를 바른 것처럼 보이는 페인트도 있고, 시멘트 벽지까지 출시되어 셀프 시공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공간입니다. 파이프 소재까지 더해지니 인더스트리얼 느낌 충만!
방 안 곳곳에 빈티지 가구나 소품까지 더해주니 셀프 칭찬이 절로 나오는 부분이었습니다:D
전화기나 타자기, 여행가방 같은 빈티지 소품을 곳곳에 두면 그 어떤 핫플레이스가 부럽지 않겠죠??
차가운 인테리어에 따뜻함 더하기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단점은 자칫 분위기가 차갑고 어두워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보여드릴 공간은 지난 4월 소개되었던 집꾸미기 매거진 1782호, <예산 1500만원으로 40년 된 구옥 셀프인테리어 도전!> 의 주인공 제제미미님의 공간입니다.
기존에 공간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최대한 살리면서, 가구와 소품을 변화된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바탕색을 화이트 컬러로 한 덕분에, 한층 더 밝아 보이고 어떤 소품이든 잘 어울리는 효과가 있어요.
컬러를 밝게 하여 분위기를 밝힐 수도 있지만, 조명이 또 한가지 방법이 될 수도 있어요. 밝고 하얀 불빛 보다는 노란 불빛이 공간을 따뜻하고 아늑하게 보이도록 하는 역할을 해요.
공간에 어울리는 조명고르기 TIP
인터스트리얼, 빈티지 스타일의 조명을 선택할 때는 체인이나 전선에 매달린 형태의 펜던트 조명이나 금속재질의 갓이 달린 형태의 조명이 잘 어울려요.
죽은 공간도 심폐소생!! 네온사인 조명을 빼놓을 수 없죠.
공간의 특징을 살려서 제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셀프로 만들 수 있는 KIT를 구입해서 만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 보면 비싸게 제작한 네온사인 버금가거든요.
거친 공장의 느낌과 식물의 조화
낡고 오래된, 거친 느낌의 공장과 식물은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이 또한 믹스매치의 좋은 예 아닐까요?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의 분위기를 따뜻하고 편안하게 감싸주는 역할을 바로 식물이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식물이 어우러진 플랜테리어가 유행하면서 더욱이 식물을 가미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은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시멘트, 벽돌, 파이프와 같은 철재로 크게 구성되지만, 자연친화적인 원목, 식물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
뭐든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내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생각하면서 ‘집꾸미기’ 앱을 통해 매거진을 보고, 미래의 내 공간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집꾸미기는 현재진행중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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