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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꼬꼬지
저희 집은 오래된 아파트라 중문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곳에 이사올 때 가장 저렴한 화이트 중문을 설치했었는데, 지금은 누렇게 변색되었죠. 중문의 변신이 시급한 지금! 리폼에 도전했습니다.
시급하게 지어놓은 중문의 모습입니다. 유리 사이로 내부가 그대로 노출되기도 하고, 중문이 변색되기도 해서 페인팅 후 무점착 시트지로 리폼했는데요~! 본격적인 리폼 전에 중간중간 실리콘이 들떠있는 곳은 칼로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현관 중문에 페인트가 잘 발릴 수 있도록 초강력 젯소를 1회 칠하고, 손으로 만졌을 때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건조를 시켜주었습니다.
젯소가 건조된 후 블랙 페인트를 칠했는데요~ 페인트는 여러분이 원하시는 컬러로 선택하면 된답니다.
페인팅 완성입니다! 하지만 유리 사이로 널브러져 있는 신발장이 그대로 보여서 뭔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핫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점착 시트지로 고방 유리를 흉내 내보기로 했습니다.
무점착 시트지는 물로 접착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유리창에 붙일 수 있답니다.
시트지를 창의 가로, 세로의 크기보다 0.5cm 더 크게 재단했는데요. 그 이유는 유리와 프레임을 고정하는 실리콘 때문에 유리창의 크기가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넉넉한 사이즈로 재단한 것이랍니다.
그다음 중문의 유리창을 마른걸레나 키친타올 등으로 깨끗하게 닦고~
유리창에 주방 세제를 한 두 방울 떨어뜨린 거품 물을 분무기로 뿌려주었어요.
그다음 잘라놓은 시트지의 이면지를 제거해서~
거품물을 뿌려놓은 곳에 착~!! 붙여서 자리를 잡아주었어요.
이때 동봉된 밀대를 이용해 기포를 밀어서 시트 밖으로 빼주면 깔끔하게 부착하실 수 있답니다.
유리창에 붙이고 남은 시트지는 커터칼을 이용해 조심조심 잘라내었어요.
짜잔~! 이렇게 해서 이사할때 급조한 저렴이 중문이 세련된 중문으로 리폼되었어요^^ 현관 벽면의 입체 타일과도 잘 어울리죠?
아무리 정리를 해도 어수선해 보이던 신발장이 예쁘게 가려져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또 누렇게 변색되어서 눈엣가시였던 프레임이 깔끔해져서 더 좋고 말이죠~ㅎㅎ
저는 무점착시트를 중문에 활용했지만, 주방이나 베란다 등 어떤 유리창이든 시공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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