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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집꾸미기는 사무실도 예쁜가요?
‘집꾸미기’에 다닌다고 하면 1.우리집도 꾸며줘 2.너네집 엄청 예쁘겠다 3.집꾸미기 사무실은 구글같은 인테리어야? 항상 받는 질문들이에요. 그런때마다 항상 대답은 “요리사도 집에서 요리는 안한데…….!” 였습니다.
음.. 저는 수차례 DIY를 시도했다가 멍청비용을 지불한 경험이 있어요. 컨텐츠를 작성하면서 여러 사례를 들었는데, 셀프인테리어를 하고 나서 ‘병원비가 더 나왔다!’ 이런 말이 종종 들려옵니다! 셀프인테리어는.. 정말 부지런하고, 부지런하고, 또 부지런해야지 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평소 집꾸미기 내 맥시멀리스트로 소문이 자자한 저는.. 이것저것 눈 여겨 보던 템들을 마구마구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합니다. 평소 소비습관이 굉장히 쿨합니다! 월급날 밤은 쇼핑을 하느라고 잠을 잘 수가 없뜹니다!!! 바로 오늘입니다!!!
흰 벽과 바닥만 있다면 어디든…
집꾸미기인데 자기 집(사무실)은 하나도 안 꾸밈(ㅠㅠ) 저는 가장 먼저 허전한 벽에 페인트 칠을 해보기로 했어요.
페인트 칠을 한다고 하니 이사님께서 사용해보라고 쥐어주신 페인팅 도구들이에요(하하) 혼자서 천장까지 잘 칠할 수 있다고 길다란 도구를 주셨죠. 그런데 말입니다..!!
나중에 저 도구가.. 저 도구가!!!!!!!!!!!!!(부러졌지 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프페인팅의 시작
페인팅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보양작업입니다. 저기 쭈그려서 보양비닐을 붙이고 있는 제가 보이시죠? 꼼꼼하게 붙여야지.. 아니면 나중에 후회하실껄요??ㅠㅠ
그리고, 페인트 뚜껑을 열고 휘휘 휘저어 줍니다!
이제 열심히 칠하면 돼요-! 쭈그려서 밑 부분까지!! 그러다 보면!
허리를 펼 수 있는 시간이 오죠ㅎㅎ 인간은 도구를 사용해야합니다.
그런데 몇 분 지나지 않아서 부러진 도구… 또 다른 도구인 의자를 사용해서 마무리를 합니다^_________^
네..! 노동의 흔적입니다. 평소 손이 야무지다고… 저는 제가 나름 금손이라고 생각했어요(하하) 그런데 질질 흘리고… 묻히고…그랬지만 결과는 굿!! 예쁘게 잘 칠했어요.
콘센트에 붙여 두었던 보양비닐을 쓱—-! 떼면 상쾌할 줄 알았는데… 묻었네요 묻었어요… 재빠르게 아무도 보지 못했을 때 물티슈로 쓱!!! 닦아 줍니다:-)
장바구니 가득 담아두었던 것들을..!
장바구니에 줍줍해두었던 팔렛트 침대와 코튼볼, 네온사인 등등 여러가지를 구입했어요.
개인적인 로망이었던 팔렛트를 구입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어요. 어디서 주워 올까 생각하고,
중고를 구입할까.. 목재만 주문해서 직접 만들까.. 만드는 값이나 완제품이나 가격이 비슷하더라구요ㅠ^ㅠ 결국은 완제품으로 구입하였답니다:-)
1단으로는 너무 낮은 것 같아서 2단으로 깔았어요. 덕분에 가격은 2배가 되었지만요… 그래도 높이가 딱 마음에 들어요. 일반 침대보다는 조금 낮고, 매트리스만 깔고 지내는 것보다는 높아서요.
침대 옆으로는 벽돌을 3단으로 쌓아 침대협탁을 대신했어요. 벽돌은 회사 앞 철물점에서 한장에 천원! 직접 배달도 해주시고, 덕분에 지금은 철물점 아저씨와 카톡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엄청난 존재감을 뿜뿜하는 플라밍고와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든 미러볼을 올려두었어요.
구 모양의 스티로폼에 거울지를 조각조각 잘라 붙여서 미러볼을 만들었어요. 언젠가 인터넷에서 보고,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고요. 한땀한땀 자르고.. 붙이고.. 다음날 손아귀 아픔 주의ㅠ^ㅠ입니다.
벽돌에는 칸칸이 선물 받은 피규어를 입주시켰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장식해 둔 걸 봤는데 귀엽더라구요.
시네마 ’집꾸’
침대에 누워서 빔으로 영화를… 크.. 제가 이러려고 빔 하나 샀습니다. 저만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 곧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쯔음 한강에 텐트치고 누워서 영화보면…!!!
컬쳐데이마다 모여서 영화를 볼 예정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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