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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이 집! 미국 85평 주택 셀프 리모델링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저는 Visual Communication을 전공하고, 미국 작은 주립대학에서 7년 정도 교수 생활을 했었어요. 첫 아이를 임신하고 신랑이 다른 주로 이직을 하게 되어, 퇴직하고 따라와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지금은 전업주부 5년 차가 되었네요. 원래도 사부작거리는 성격이라 가만히 있지 못해 작년 한해 동안 집을 DIY로 조금씩 손보다 보니 목공에 재미를 붙여서 이것 저것 만드는 게 취미가 되었습니다.

미국 싱글하우스, 소개합니다!

Cape Cod 스타일의 이 집은 2000년에 건축된 전형적인 미국의 싱글하우스입니다. 미국 중부에서는 아마 가장 일반적인 구조의 침실 4개, 차고 2개의 2층집이며 가족들이 주로 사용하는 1-2층을 합치면 85평 정도의 크기예요.

1층 도면
1층 도면

자연 채광이 가득한 이 집의 1층에는 층고가 높은 오픈형의 거실과 서재, 욕실과 드레스룸이 딸린 안방, 주방, 포멀 다이닝룸, 파우더룸, 그리고 주방에서 바로 연결된 야외 데크가 있어요.

2층 도면
2층 도면

2층에는 아이들 방과 게스트룸을 포함한 3개의 침실과 욕실이 있습니다.

지하실 도면
지하실 도면

1층 실내에서 계단으로 내려갈수 있는 Walk-Out Basement는 지하실이지만 야외 테라스와 잔디가 깔린 마당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저희집은 사실상 3층 집의 구조라고 할 수 있어요. 45평 정도 규모의 지하실에는 바베큐를 할 수 있는 부수적인 부엌과 욕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Walk-Out Basement예요. 에너지가 넘치는 만 2세, 만 4세 아들 둘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한 집을 찾고 있었어요.

이 집 자체가 가지고 있는 넓은 평수와 개방형의 구조도 마음에 들었지만 미국도 마찬가지로 학군과 안정성 등 지역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는데 이 집은 그런 요건이 다 충족된 집이라 고민없이 선택했습니다.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솔직히 처음에는 인테리어 컨셉이라 할 만한 것이 없었어요. 처음 이사왔을 때 마치 외할머니댁에 온 것 같은 오래된 느낌을 일단 제거해 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공간 한 군데씩 단순히 제가 좋아하는 색으로 페인트칠하고 손보다 보니 점점 자연스럽게 모던한 분위기가 나오더라고요. 제가 미술 전공자라 이론적으로 공간 간의 통일감과 조화로움을 잃지 말아야 겠다는 압박감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그 외에 그럴싸한 컨셉을 가지고 뛰어든 건 아니에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거실

BEFORE
BEFORE
AFTER
AFTER

거실은 아이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하루 종일 뛰어다니는 남자 아이들이라 안정상의 문제로 아직 많은 가구를 들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혹시 너무 휑해보일까봐 제가 신경써서 디자인한 곳, 거실의 아트월입니다. 현관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2층까지 연결된 높은 벽이라 시선이 향하거든요. 손님들이 오시면 꼭 사진 찍어 가시고 저희 아이들도 여기서 종종 성장 사진을 찍곤 해요.

그 외에 창가 코너에 큰 화분을 배치해서 따뜻한 느낌을 주려고 했는데 모던한 스타일의 높은 화분 받침대도 제가 나무 재단해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올드한 주방의 변신

BEFORE
BEFORE

부엌 캐비넷이 굉장히 올드한 색상이었어요. 미국에서 20년전 유행했던 원목 색의 캐비넷이었는데 신랑이랑 둘이 3일간 엄청난 스피드로 페인트칠해서 분위기를 확 바꿔봤어요.

AFTER
AFTER

H Beam 아일랜드 등도 신랑이 직접 교체했고 다이닝룸에 픽쳐프레임 몰딩도 나무 사와서 일일히 재단해서 박았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DIY 스킬이 엄청 늘었어요.

분위기 좋은 라탄풍 안방

안방은 헤드보드가 큰 침대를 들이는 대신에 벽에 몰딩을 직접 박아서 분위기를 내봤어요. Pinterest에서 이미지들을 참고하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들어봤는데 벽이 어둡고 차가운 느낌의 색상이라 라탄등과 마크라메 소품들을 이용해서 따뜻한 느낌을 추가했어요.

침대 양쪽에 나이트 스탠드는 이케아에서 사온 가구에 조금 변화를 주었어요. 벽과 같은 색상으로 페인트칠 해주고 다리 부분은 스테이닝을 해서 DIY 해봤습니다.

중후한 매력의 서재

BEFORE
BEFORE

서재는 이사왔을 때 제일 먼저 손을 댄 공간이에요. 저희는 DIY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가장 자주 쓰지 않을 공간을 테스트해본 셈이죠.

AFTER
AFTER

카펫도 뜯어서 나무 바닥도 깔아 보고 웨인스코팅도 처음 시도해봤어요. 그런데 이 공간을 완성할 때 즈음인 작년 겨울 2월, 미국에서 코로나가 시작되었고 신랑 회사는 재택 근무에 돌입하게 되요. 최대 수혜자가 된 신랑은 이 공간에서 여전히 1년째 재택 근무 중입니다.

서재는 중후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Board and Battern 몰딩을 박았고 어두운 네이비색 페인트칠을 했어요. 신랑 회사분들이 가끔 집에 오시면 고위직에 계시는 분들 보다 좋은 서재에서 일한다고 많이 놀립니다.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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