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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baekhyun.ju
독일의 마지막 집이 될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25살에 결혼해서 남편과 함께 독일로 유학을 온 유학생부부였는데, 저는 공부를 마치고 남편의 공부를 기다리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계속 뮌헨에 거주했는데 지금은 BONN으로 이사와 독일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것 처럼 살고있네요.
독일은 집 구할 때부터 제약이 많아요. 특히 한국보다 갖춰진게 심각하게 없어요. 전등은 물론이고 주방이 없는 집도 많구요. 이번에 이사할 때는 집 구조를 꼼꼼히 봤어요.
저희 집은 65크바로 한국으로는 22평이에요. 첫 입주를 하는 새집이면서 구조도 좋고 독일답지 않게 주방도 갖춰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가진 집이 아닐까 싶어요.
인테리어 하기 전 모습이에요. 저희 부부가 원하는 하얀색 도화지 같은 집이였어요. 덕분에 이것저것 하고 싶었던 인테리어가 떠올랐어요.
공간 나눔 거실
part 1. 가족의 작은 놀이터
거실은 소파를 칸막이 삼아 크게 2공간으로 분리했어요.
이곳은 TV를 보거나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해서 작은 놀이방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거실장은 아이 장난감을 수납하는 수납장 겸 TV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구로 선택했어요.
비싼 명품가구를 사기엔 부담스러워, 저희는 대부분 가성비가 좋은 이케아로 거의 모든 가구를 구입했어요. 최대한 저렴하고 깔끔하게 미니멀한 집으로 꾸몄습니다.
집에 있는 대부분 소품은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것들이에요. 가격도 착하고 다채로운 소품들이 많아서 개성있는 것들을 손쉽게 득템할 수 있어요.
바닥이 미끄러운 소재가 아니라서 소파가 벽에 닿지 않아도 전혀 밀리지 않아요.
part 2.
오픈형 서재 그리고 손님맞이 공간
소파 뒷공간은 다이닝 테이블을 놓아서 서재 겸 손님이 오시면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오픈형 서재임에도 불편함은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시야가 탁트여서 좋아요.
가구들을 각각 벽에 붙여서 그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주었어요. 심플한 원형테이블이 저희 집과도 잘 어울리고 아이에게도 안전해서 만족스러운 가구예요.
가구가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면 차가운 느낌이 있을 것 같아, 수납장은 원목으로 골랐어요. 주변과 잘어우러지는게 언제봐도 멋스러워요.
수납장 위에는 인테리어의 기본아이템! 마샬 스피커와 벼룩 시장에서 구입한 소품들로 꾸몄습니다.
수납장 반대편에는 책장을 두었어요. 공부를 하는 남편에게 꼭 필요한 가구지요. 공부를 아직하고 있는 것 때문인지 책이 점점 많아 지는 느낌이네요. (웃음)
테이블 반대편 모습입니다. 벽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보이는 문이 주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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