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brandnoori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뉴질랜드로 이민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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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서 사진을 찍는 서른 두 살 새댁입니다. 유학생 시절 남편을 만나 7년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어 남편이 사는 뉴질랜드로 이민을 오게 되었어요.
![(직접 촬영한 부동산 판매용 집 사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026ebece-f1c4-4a15-98fb-6d224085c0cc.jpeg)
어렸을 때부터 기록형 인간이었던 저는 취미도 특기도 모두 사진찍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진 찍는 일이 직업이 되었어요. 요즘은 부동산 판매용 집 사진을 주로 찍고 있습니다.
![(직접 촬영한 뉴질랜드의 인테리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758c2d6-be4f-446d-b21c-0032db704e64.jpeg)
뉴질랜드의 예쁜 집 사진들을 찍으며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집 꾸미기를 좋아하는 제게는 좋아하는 것을 일하면서 즐길 수 있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죠.
온종일 햇빛이 잘 드는 우리 집,
같이 구경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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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집안 전체에 카페트가 깔려 있어요. 저희는 위생 문제때문에 신발을 신지 않고 집을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제가 사는 도시는 비가 많이 와서 카페트에 흙탕물이 묻을 위험도 있고요. 제 외국 친구들도 요즘에는 신발을 벗고 집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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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 들어서면 거실 옆 가벽을 끼고 저희 집의 포토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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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곳에서 아기들 촬영을 하기도 하고 손님들이 사진을 찍고 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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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 옆쪽에 위치한 주방과 다이닝룸입니다. 거실과 주방이 오픈컨셉으로 뚫려있는 공간이라 상대적으로 분리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6인용 식탁을 구매해 ‘이 곳이 밥 먹는 공간이다!’라는 점을 살려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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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공간 앞으로 작은 싱크대가 있는 아일랜드 식탁이 길게 놓여 있어요. 뉴질랜드 사람들은 주로 식기세척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싱크대가 항상 작은 편입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자주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익숙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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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다이닝룸 옆으로 있는 거실을 소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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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전체 카페트가 어두운 색이라 밝은 느낌이 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밝은 색깔의 가구를 이용해 환한 톤을 유지하고자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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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커튼, 마블 커피테이블, 베이지톤의 패브릭 소파, 하얀 갓의 램프를 두었습니다. 바닥과 대비되는 색의 가구와 소품들이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거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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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맞은 편에는 TV와 TV장이 있어요. 제가 구매한 것 중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게 바로 이 TV인데요. 이렇게 꺼 놓으면 평범한 TV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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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모드로 전원을 켜면 마치 액자 속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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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서 사진이나 그림을 구매할 수도 있고 제가 찍은 사진도 전시할 수 있어서 매일 그림을 바꾸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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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고 밤이 찾아 오면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거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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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 하나만 켜 놓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영화를 보는 게 저희 부부의 저녁 일상이에요. 밤과 낮의 분위기를 비교해보니 또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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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오면 침실과 게스트룸이 있습니다. 화장실이 딸려 있는 가장 큰 방을 게스트룸으로 사용하고 저희는 복도 맨 끝에 위치한 가장 작은 방을 침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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