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 소파 DIY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작은기쁨
멋진 셀프시공사례를 소개해드리는 시공대백과 입니다^^
가벽 너머로 보이는 좌식 소파에 대한 정보를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더라구요.
좌식 소파는 직접 리폼해서 만든 것인데요~ 지금부터 천천히 리폼 과정을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원래는 이렇게 2p로 된 좌식 소파였답니다~ 팔걸이가 없지만 나름대로 TV 볼 때 앉아서 보기 편하고, 우리 집 강아지와 고양이가 누워있기 좋아했었지요.
그런데! 집을 며칠 비우고 돌아오니 강아지가 성질이 났는지, 소파를 발톱으로 뜯어놓았더라구요..ㅠ
손님들이 오시면 블랭킷 같은 것으로 덮어놓고 지내다가 이번에 대대적인 소파 리폼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소파 밑에 나무 프레임을 짜 넣고, 예쁜 원단으로 커버링도 해주었답니다.
우선 나무 프레임의 사이즈는 좌식 소파 방석 사이즈 길이에 애완동물 스크레쳐도 함께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조금 여유 있게 설계했어요^^
나무는 스프러스 집성목을 사용했구요, 단 높이를 100mm로 설정했는데, 사용하다 보니 조금 더 높게 설정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프레임 받침이 되는 나무들은 오공본드를 이용하여 붙인 후~
모서리나 이음새 부분을 각종 꺾쇠로 연결해서 더 튼튼하게 고정했어요^^
그리고 한쪽은 짜임새 있어 보이도록 ‘ㄱ’자로 막아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부분도 튼튼하게 연결되도록 목공 본드로 붙인 다음 평철로 연결 부분을 잡아주었어요.
그리고 나무를 건강하게 보존하기 위해서 바니쉬 기능이 있는 스테인을 발라주었어요.
(바니쉬는 나무의 색감을 내기 위한 도료이구요, 스테인은 코팅제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스테인 – 벤자민무어 아보코트 638 무광 (avant garde 16)
생각보다 도료의 색이 노란빛이 많이 돌아서 집에 있던 적갈색 페인트를 살짝 섞어서 사용했어요.
도료를 스펀지에 묻혀서 속도감 있게 칠해야 합니다~ 빨리 칠하지 않으면 스테인이 금세 목재에 스며들어 경계가 생기기 때문이에요.
이때 경계 부분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며 칠하면 조금 더 깨끗하게 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프레임을 완성하였어요~^^
프레임만 완성한 채로 소파를 올려 사용하기도 했는데 추가로 커버까지 제작해 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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