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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지야
이번에 이사오게 된 1902호는 주방이 너무 오래되고 낡아서 리폼을 꼭!! 해야겠다고 다짐다짐 했었고, 가장 먼저 주방을 리폼했습니다^^ 사실…견적을 뽑아보니 ㄱ자 주방이라 300만원 돈이 든다는 사실에, 아직은 그럴만한 여유가 없어서 약 20만원 정도 들여 리폼을 결정했어요.
원래는 월넛(?) 체리색(?) 한때 유행했다는 색의 싱크대로 되어 있어요.
수납장 문에는 필름지가 뜯어져 있어서 그냥 페인팅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메꾸미를 이용해서 홈 사이사이를 메꾸어 주었어요. 하루 정도 말리고 사포로 살살살~~ 사실 2회 정도 발라주어야 완벽하게 평평한 느낌이 들텐데, 여기부터 넘 하기 싫었던거죠ㅋㅋ 한 번만 메꿔주고 페인팅하기로 했답니다^^;;
던에드워드 페인트(백색 화이트) 초강력 젯소 그리고 브러쉬 세트가 도착~! 요즘 많은 분들이 사용한다는 브러쉬 세트! 붓으로 칠한 것보다 붓자국이 안 남고 모서리를 칠할 때 좋다고 해서 큰맘 먹고 주문을 했어요.
페인트와 젯소는 전에 쓰던게 반통 정도가 남아서 한 통씩만 주문했어요. 브러쉬 세트는 3종으로 사이즈별로 들어 있어서 그때그때 사이즈를 선택하셔서 칠해주시면 돼요. 저는 중간사이즈를 가장 많이 사용한 것 같네요^^
젯소2회, 페인트 2회 칠해주기로 했습니다.
요번에 장만한 큰 브러쉬로 쓱쓱~~ 금방 금방 칠해지더라구요.
상부장부터 리폼을 시작했는데, 문짝을 다 띄어 내니까.. 체리색이 또오또오~!!! 보이는 거 아니겠어욤?? 테두리는 페인팅 하면 지저분 해질 것 같고, 그릇에 묻으면 어쩌지..그래도 페인트인데~
어쩌구저쩌구 혼자만의 생각을 한 끝에 혼자 마트에 후다닥 뛰어가 흰색 시트지 2롤을 담아왔어요. 한 롤에 4800원 하는 초 저렴한 시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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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두리를 지트지로 붙여준 후, 상부장 위쪽에 몰딩은 페인트로 마무리했어요. 젯소1회, 페인트2회 정도 칠해주니 말끔하게 마감이 되더라구요.
다음은 상부장 칠하기~!
젯소 1회 칠하고, 또 다음날 1회 더 칠해서 총 2회를 칠한 다음~ 페인트는 3회 칠하고, 바니쉬는 2회 칠해주었어요.
상부장 바니쉬가 마를 동안 제가 꿈꿔 왔던 원목 손잡이에도 바니쉬를 칠해주기로 했답니다.
아이생각 수성 우드 바니시가 괜찮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발림성도 좋고 금방 말라서 좋더라구요. 냄새도 안 나서 아이들 있는 집에서 사용하셔도 굿굿!
쪼로록~손잡이를 세워 두고 바니시를 플라스틱팩에 덜어 쓱쓱~~
1회 칠해주니 우드 느낌이 확 나죠? 코딩도 되고 우드 느낌도 확 살고 너무 좋은 듯!
바니시가 다 마르고, 손잡이를 달아주었습니다!
문짝 옆 쪽에 지저분하게 페인팅 된 부분은 시트지로 감싸서 마감을 해줬어요. 마스킹 테이프를 했다면 깔끔하게 칠할 수 있었을텐데, 귀차니즘이 낳은 또 다른 귀차니즘 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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