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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olivia78221
뉴욕에 살고있는 유학생입니다. 이 집을 구하기전 까지는 월 $600불 하는 정말 작은 방에서 생활했어요.(뉴욕에서 구하기 힘든 정말 저렴한 방이였어요) 이 집을 계약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요. 감사하게도 계약을 하게되어서 지금까지 살고있어요. 물론 랜트지만요^^; 그래도 제 공간이 생겼다는 기쁨과 감사함으로 정말 열심히 꾸몄던것 같아요.
이 집에 처음 이사왔을때 집을 계약하는데 큰 돈을 지불했기에 집을 꾸밀수있는 돈이 많이 부족했어요.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이전에 있던 집주인 분께서 많은 가구를 버리고 가셨더라구요. 벽 색깔을 화이트로 칠하길 원했고 바닥이 우드이기 때문에 우드+화이트+그린 으로 컨셉을 잡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전 집주인분이 버리고 간 남은 가구들과 아파트 내에 색감을 보고 어떻게 배치해야 이쁠지 생각해보고 결정했던 인테리어였어요. 대체적으로 어두운 네이비계열의 가구들이였는데 Homedepot에가서 붓과 화이트 페인트를 사와 몇일동안 색칠한 기억이 나네요. 정말 너무 고단했지만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난뒤 정말 잘 했다. 라는 생각을 했죠.
미국에서 혼자 살다보니 이제는 벽에 못을 박고 전구를 갈고 너무 혼자 척척 잘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꾸미는 동안에 별 어려움 없이 진행했어요. 인테리어야 경제적인 부분이 뒷받침이 된다면 멋지게 꾸밀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돈을 쓰면서 인테리어를 위해 욕심낼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저희집 대부분의 가구는 주워와서 고쳐쓰거나 정말 저렴한 가구들이거든요. 처음부터 무엇을 어떤식으로 꾸며보자! 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저렴한 아이템으로 충분히 멋진 인테리어를 할수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희집엔 우드 계열의 가구들이 많아서 우선 화이트+우드로 편한함을 주는 인테리어로 진행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이 집은 사실 2베드룸인데 이 전 사시던 집주인분께서 복층방을 만드셨어요. 집을 구경할때 복층이 있다는것, 그리고 천장이 높은점이 좋아서 계약하게 되었네요.
이집이 좋았던 부분 중에 하나는 정말 큰 창문이 있다는거예요. 아쉽게도 아파트가 마주보는 형식이라 앞에 다른 아파트가 보이는 경치지만 점심 쯤 이 큰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정말 끝내줘요.
거실 복층위에는 이렇게 화이트로 꾸며놨어요. 뉴욕은 사실 룸메 생활이 굉장히 보편화되어있어요. 이곳은 다른 룸메들을 위한 곳이예요.
이전에 계셨던 분이 모델이 되어서 직접 그린 벽화인데 제가 생각했던 인테리어 컨셉과 나름 잘어울려서 이사오기전 벽 페인트질 할때 지우지말라고 했어요.
액자 안에있는 그림은 사실 제가 당장 넣을 그림이 없어서 옆에 보이던 노끈과 A4용지를 사용해서 후다닥 만든 작품인데 걸어 두니 너무 잘어울려서 마음에 들어하던 기억이나네요. 이 공간은 이케아에 가서 디피되어 있는 공간을보고 아이디어를 냈어요. 이불보의 컬러를 생각해서 매칭했던 인테리어입니다.
복층 위에서 보면 큰 창문이 보여요. 가끔 밤에 이곳에서 노래를들으며 밖을 보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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