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향을 좋아하는 21살 대학생 mmmgo입니다. 취미는 딱히 없지만 집에서 쉴 땐 침대에 누워 유튜브 보길 좋아해요. ENFP라 바깥에 나가 노는 걸 즐기지만, 집에서 쉬어가는 시간도 필요하거든요. 지금의 방은 최대한 조용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상상하며 꾸몄어요.
화이트와 실버를 중심으로,
취향을 한데 담았어요.
본가 속 나만의 쉼터
처음에 이사 왔을 때 모습부터 보여드릴게요. 이건 거의 이사 당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모습인데요, 실제로 가구가 첫날에 도착하지 않아 이 상태에서 매트리스만 두고 지내길 몇 날이었어요.
모든 짐이 도착한 직후의 모습이에요. 이대로도 완성되어 보이지만 아직 가구 배치를 찾지 못했을 때의 모습이랍니다. 심지어 바닥엔 카펫도 깔지 않은 상태예요. 이 방이 지금은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본격적으로 둘러볼까요?
방에 들어오자마자
내가 좋아하는 게
한눈에 보이도록!
제가 가구를 배치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위와 같았어요. 방에 들어오자마자 좋아하는 것들이 한눈에 보이는 거였죠. 향수와 향초 같은 좋아하는 향 관련 제품이 정면으로 보이길 바랐고 그렇게 진열장을 중심으로 좌측엔 책상이, 우측엔 침대가 있는 방의 구조가 완성되었어요.
원래 책상은 방의 가운데를 가로질러 있었어요. 그 모습도 아늑하고 좋았지만 지내면 지낼수록 방이 좁아 보이고, 동선이 비효율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책상을 벽에 밀어버리기로 했답니다. 덕분에 가운데에 여유 공간이 생겨 훨씬 지내기 좋은 구조가 되었어요.
침대 공간은 최근 제 삶에서 더욱더 비중이 높아진 곳이에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제 일상의 대부분을 여기에서 보내게 되더라고요. 침대 공간의 포인트는 두 거치대예요. 하나는 태블릿용, 하나는 핸드폰용인데 슬기로운 OTT 생활을 위해 두 가지를 모두 가져다 두었답니다.
디테일을 살펴요
전체적인 방의 모습을 구경했으니, 디테일을 살펴봐요. 차례로 소품, 수납, 조명을 소개할게요.
소품
저는 바디 스프레이나 향수 등, 향 관련 제품을 정말 좋아해요. 주로 플로럴 계열을 사용하는데, 이사 온 이후 7개 정도의 제품을 구매했을 정도로 푹 빠져있답니다. 바디 스프레이나 향수는 케이스도 정말 예쁘잖아요. 그냥 진열해두기만 해도 오브제처럼 보여서 마음에 들어요.
수납
제 방엔 붙박이장이 있어서 대부분의 옷이나 물건은 여기에 보관하고 있어요. 그런데 하의는 상의에 비해 보관하기가 좀 까다롭더라고요. 그래서 바지나 치마는 따로 바지걸이를 구매해 수납하고 있어요. 바깥으로 옷이 나와있으면 미감을 헤칠 것 같아, 시폰 패브릭 포스터로 가리는 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조명
저는 어두워지면 커튼을 치고 조명만 켜두곤 해요. 햇빛이 지고 조명만 빛날 때 아늑한 분위기가 좋거든요. 간접 조명을 여러 개 켜두고 있는데 실버 제품이 은은히 빛나는 모습이 참 예뻐요.
집들이를 마치며
지금까지 취향이 가득한 방을 소개해 보았어요. 이전 방에 비해 최대한 정성을 담아 꾸몄더니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 청소도, 가꾸기도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요즘이네요.
지금까지 저희 집들이를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려요. 모두 취향에 맞는 공간을 가꾸시고,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랄게요.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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