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온전히 제 공간을 가지게 된 나현이라고 합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저는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온전히 제 방을 꾸미는 꿈을 실현했답니다 : D

평소 오후쯤 외출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집에 있을 때에는 홈 카페를 즐기는 편이에요. 근처 카페에서 좋아하는 커피와 디저트를 사 와서 좋아하는 뮤직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고 먹는 걸 좋아해요. 최근에는 SNS를 시작하면서 소품들을 가지고 예쁜 사진 찍는 취미가 생겼어요.
하나뿐인 내 공간과의 인연

저는 이사 오기 전, 제 방에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어릴 때부터 쓰던 가구, 제가 선호하지 않는 원목의 가구들이 제 방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방을 꾸미는데 열정이 생겼어요. 작년에는 커튼이나 패브릭으로 지저분한 부분을 가려놓고 생활했는데, 이사를 오게 되면서 온전히 제 취향이 가득 담긴 방으로 꾸미게 됐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지어진 지 20년이 넘는 아파트입니다. 3평 방 저는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저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3평 정도의 방을 꾸미며 지내고 있어요.
남향을 선호하시는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이 집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또 방을 선택할 때에는 저는 하늘이 잘 보이는 방이 좋아서 지금의 방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테라스도 있어서 더 활용도 높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 방 컨셉은?

이 방을 꾸미면서 저는 화사하고 러블리한 컨셉을 원했어요. 그래서 모든 가구와 커튼을 화이트로 맞추고 파스텔의 소품들을 포인트로 활용했습니다.
마음에 쏙! 나만의 힐링 공간

옷장은 가로보다 세로가 더 긴 제 방에 맞는 붙박이를 제작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몰딩이 너무 고급스럽고 전신거울을 놓을 수 있어서 맘에 쏙 드는 장이었어요! 붙박이장 옆에는 원형 테이블을 놓고 맛있는 브런치를 먹거나, 간단한 과제를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패브릭에 관심이 생겨 테이블보와 테이블 매트를 조금씩 모으고 있어요! 패브릭이 주는 무드가 굉장히 매력적이더라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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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으니 카페를 가지 않아도 힐링하는 느낌이에요.

가끔 거울에 글을 써서 포토존을 만들어 놓기도 해요! 벽걸이 무드 등과 조화가 함께 있으니 더 아늑해 보여서 좋아요.
작은 로망의 실현

제 방을 꾸미면서 제일 처음 떠올랐던 건, ‘예쁜 화장대’였는데요, 이사하기 전에는 화장대 없이 생활했기 때문에 화장대를 갖는 게 저의 작은 로망이었어요 : D

화장대 서랍이 확장형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포스터와 조화, 모듈 선반으로 꾸며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꽃을 정말 좋아해서 플라워 포스터나 조화로 방을 많이 장식했습니다.
온전한 휴식의 공간

매트리스 커버는 방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매트리스 커버를 구매할 때 정말 많이 고민했답니다. 고민 끝에 라즈베리 색 패브릭이 주는 화사함이 맘에 들어 전체적으로 핑크톤을 매치했어요. 러블리하지만 유치하지 않은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어요.
나에게 집이란.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인 것 같아요. 제 취향대로 방을 꾸미고, 예쁘게 꾸며진 방을 보면서 너무 즐겁고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직접 꾸민 만큼 애정도 생기고, 방에서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껴요.

지금까지 제 취향과 애정이 잔뜩 묻어난 방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제 공간이 더욱 소중해지면서 공간을 꾸미는 재미도 알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제 방에 있을 여러 가지 변화를 기대하며 글을 마무리하려고 해요.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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