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도 ‘이렇게’ 꾸밀 수 있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집 꾸미기에 미치고 싶지만, 부모님 집에서 아직 탈출 못 하고 있어서 욕망만 가득한 연포도라고 합니다. 제가 애정하는 집꾸미기에서 인사를 드리는 건 처음이라 굉장히 설레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것에서 행복한 감정을 느끼시나요?

저의 경우엔 실용성이 가득하고 편안하고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는 집을 보면 굉장히 행복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처한 상황이 제 뜻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부모님의 집을 대공사할 만큼의 시간이 없기에 큰 욕망을 참고만 있네요.

또한 일개미인 제게 방을 매일매일 치운다는 건 버겁기도 한데요. 그래도 나중에 저만의 집을 구하게 된다면 처음 집에 들어왔을 때의 먼지 농도와 새 집 느낌을 계속 유지할 자신이 있어요. 제 집만 생긴다면야…!

집 정보

| 32평 아파트 속 방 꾸미기
| 러블리, 파스텔

나만의 색을 담아

집들이를 시작하기 전, 방을 꾸미며 깨달은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나만의 공간을 채우는 방법에 관한 건데요.

저는 처음에는 깔끔해 보이면 잘 꾸민 줄 알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깔끔하기만 하다고 다 잘 꾸민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깔끔한 것에만 집중하기보다 자기만의 특성에 맞게, 자기가 좋아하는 색도 찾고 그림도 찾고 저의 ‘색’을 담아 공간을 채우려고 했어요.

이것저것 나만의 특색을 찾아보다 보면 남들과 다르게, 자기만의 방으로 예쁘게 꾸밀 수 있더라고요. 이 집들이를 보는 여러분도 인테리어에 나만의 색을 담아보시면 더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으실 거예요.

공간 둘러보기

| 데스크테리어

그럼 제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스크부터 소개해 볼게요.

저는 필요한 것들은 모두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편이에요. 가끔 사용하는 물건들은 철제 수납장에 넣어두고요.

방 안에서 이런저런 데스크 배치를 해보았는데 역시 침대와 가장 가까운 곳이 좋더라고요. 저는 침대를 좋아해서 모든 것이 침대와 붙어있으면 행복하더라고요. 또 이렇게 하면 침대 협탁이 필요 없기도 하고요!

| 침실 공간

다음으로 침대 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I인 저에게 가장 아끼는 곳인데요. 

방을 본격적으로 꾸미기 시작했을 때부터 ‘침대의 생명은 매트리스’라고 생각하고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고른 덕분에 주말마다 빠져나올 수 없는 저만의 공간이 되었답니다.

파스텔 톤이 어우러지는 게 참 조화롭지 않나요?



| 홈카페 공간

마지막으로 홈카페 공간을 보여드릴게요. 이곳은 침대 발밑에 책상이 아닌 곳에서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 앉으려고 만들어둔 공간이에요.

공간 차지가 크지 않은 원형 테이블에 조명을 하나 두었을 뿐인데 아늑하고 기분 좋은 홈카페 자리가 되었어요. 이곳에서는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두고 취미 활동을 즐기고 있어요.

집들이를 마치며 –

벌써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 5년째에 접어들었어요. 저에게 ‘집’은 무언가에 열정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게 된 계기인데요. 점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주변 분들이 좋게 알아봐 주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여러분도 정말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있으면 그것에 대해 주저하지 말고 진심을 담아서 도전해 보세요. 안 이루어지는 것은 없더라고요!

그럼 지금까지 집들이를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려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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