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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랄 노자네요..” 행거까지 무너져있던 방을 싹~ 고쳤더니?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 이 포스팅은 ‘런드리고’ 에 대한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꾸미님들. 홈스타일리스트 시에나입니다. ‘세탁기 없는 삶’을 살아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번에도 런드리고와 함께 노답 방구석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이번에 당첨된 꾸미님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어릴 때부터 살던 집인데 점점 짐이 쌓여 정리가 잘 안되고, 가구를 새로 사고 배치를 바꿔봐도 방이 좁게만 느껴져 고민이라고 하셨어요.
 
 

Before

먼저 꾸미님의 집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여기는 정사각형의 3평 정도 되는 방인데요. 이 작은방에 큰 붙박이장과 책상, 침대, 수납장, 행거까지 있어서 방이 정말 꽉 찬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여기저기에 옷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부모님 옷도 같이 보관 중이라고 하셨는데, 워낙 많다 보니 사용하시던 행거도 무너져있더라고요. 행거가 붙박이장을 막고 있어서 문을 열기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침대 안쪽, 창문 앞으로는 책상이 있었는데요. 평소에 여기서 독서 등 간단한 작업들을 한다고 하셨는데, 의자를 둘 공간이 마땅치 않아 침대에 앉아서 사용하다 보니 불편함을 느끼셨다고 해요. 그리고 책을 읽는 걸 좋아하셔서 책이 워낙 많다 보니 한곳에 정리해둘 수 있는 수납장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3D 이미지

부피가 큰 침대는 가장 안쪽으로 배치해 주고, 그 옆으로 책장을 ㄱ자로 배치해 주었는데요. 책장 앞으로는 코너형 책상을 두어 공간 활용도를 높여 주었어요. 그리고 오른쪽 벽으로는 서랍장, 벽행거, 벽선반을 설치해 수납공간으로 구성해 주었습니다.
 
 

After

먼저 침대부터 설명드릴게요. 
 
침대는 새로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기존 제품 그대로 사용해 주었는데요. 침구는 하얀색 매트리스 커버, 하늘색 스트라이프 이불 커버로 조합해 깔끔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침대 옆으로는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스탠드를 배치해 주었는데요. 꾸미님께서 전체적으로 우드톤의 따뜻한 분위기지만 깔끔한 느낌을 원하셨어요. 그래서 조명을 스테인리스로 된 제품으로 골라 우드톤이 주는 내추럴한 느낌을 덜어내주었습니다.
 
 

침대 옆 책장은 침대 프레임 색상과 비슷한 제품으로 맞춰 통일감을 주었는데요. 이 책장은 가로 사이즈와 높이를 선택할 수 있고, 쌓아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제품이에요.
 
 

책장 칸마다 높이를 다르게 해주어 높이가 다른 책들을 꽂아서 사용할 수 있고, 중간에는 문구 용품이나 노트북, 마우스, CD 등을 보관해 둘 수 있도록 서랍도 추가해 주었습니다.
 
 

책장 위에는 버섯 모양의 무선 조명도 하나 두어 여기저기 위치를 옮겨가며 사용하실 수 있도록 했어요.
 
 

책상은 간단히 독서를 하실 수 있도록 코너형 책상을 활용해 주었는데요. 대각선이다 보니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아 이렇게 배치했습니다.
 
 

의자는 좌판이 넓은 제품으로 골라 앉아있기 편하도록 해주었어요.
 
 

마지막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벽에는 포스터 액자를 걸어주었는데요. 조명과 마찬가지로 우드 가구들이 주는 내추럴한 느낌을 상쇄시키기 위해 모던한 사진이 있는 것들로 골라 걸어주었습니다.
 
 

다음은 수납공간입니다.
 
 

기존에는 이 방에서 빨래 건조도 하고, 많은 옷들을 쌓아두고 계셨는데요. 런드리고를 사용하며 더 이상 방에 건조대를 두지 않아도 괜찮게 되어 공간을 더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런드리고는 세탁이 필요한 옷들을 맡기면 하루 만에 깨끗한 옷들이 배송 올 뿐만 아니라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채로 오기 때문에 바로 행거에 걸기만 하면 돼서 정리하는 시간도 줄어 너무 편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옷을 보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형태로 옷을 보관하실 수 있도록 했는데요. 아래에는 6칸의 수납장을 배치해 접어서 보관하는 옷이나 잡동사니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그리고 위로는 벽 행거를 설치해 주었는데요. 아무래도 최대한 공간을 활용해야 하다 보니, 기존의 행거보다는 벽에 설치하는 형태의 행거로 조금이라도 공간을 덜 차지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에는 자주 입는 옷들을 걸어두고 꺼내 입기 편하도록 해주었어요. 그리고 행거 위쪽에 벽선반도 설치해 책이나 수납 박스, 모자 등을 보관하실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자주 입지 않는 계절 의류나 이불들은 붙박이장에 보관해두었는데요.
 
 

하얀색 시트지 작업을 한 붙박이장의 손잡이도 심플한 하얀색 제품으로 교체해 깔끔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수납장 옆에 남는 공간에는 한지로 된 장스탠드를 두어 공간 전체를 은은하게 밝힐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수납공간 앞에 가리개 커튼을 활용해 필요에 따라 가릴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요.  너무 투명하지 않은 연한 베이지 컬러의 광목천을 활용해 공간에 잘 어우러지게끔 해주었습니다.
 
 
 

Q. 홈스타일링 후, 삶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은 기분이에요. 스타일링 이전의 집은 바라보기만 해도 지치는 그런 공간이었거든요. 개인의 방이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가족 모두와 공유하는 공간이었던 데다, 큰 옷장 때문에 공간을 멋대로 꾸미는 일도 쉽지 않았어요. 온라인 집들이를 통해 아름답게 꾸며진 공간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 일종의 취미였는데, 지금은 제 방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껴요.
 
 
 

Q. 바뀐 집의 모습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이전의 방에서 제가 유독 스트레스받은 부분은 옷과 책의 수납 문제였어요. 튼튼하다고 소문난 행거도 옷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금방 쓰러졌고, 책은 보관할 곳이 없어 수납장을 주문 제작하는 대신 미관을 포기해야만 했거든요. 좋게 말하자면 현실적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정돈이 덜 된… 그런 방이었다고나 할까요?
 
홈 스타일링은 이러한 기존의 단점들을 보완함과 동시에, 공간이 주는 심미성까지 두루 고려하신 것이 느껴졌어요. 옷과 책을 거의 버리지 않았는데도 외려 수납공간에 여유가 생겼고, 무엇보다 새로 들인 가구들이 쨍한 노란색 장판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게 신기했습니다. 저는 특히 책장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서적들이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 것 같아요. 수많은 책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지긴 처음이에요.
 
다소 난해한 표현일 수 있겠지만, 현실적인 인테리어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스타일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Q. 런드리고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드셨나요?
 
대부분의 학생이나 직장인 분들이 그러하듯, 저 역시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저녁 늦게 귀가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때문에 세탁소 운영 시간 내에 세탁소를 방문하거나, 귀가 후 바로 빨래를 하는 일이 정말 어려워요. 더구나 빨래에는 이상한 규칙들이 많아서 옷감의 재질이나 색깔에 따라 세탁 방식이 달라지곤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이를 종종 무시했다가 옷도 여러 벌 망친 전적이 있거든요.
 
런드리고는 세탁물을 쇼핑백에 집어넣고, 밤 8시 전까지 내놓기만 하면 다음 날 말끔히 세탁이 되어 온다는 점이 굉장히 센세이션 했습니다. 미처 몰랐던 얼룩들까지도 세심히 지워주셔서, 서비스적인 측면 역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매번 무거운 이불을 들고 코인 세탁소 가는 것도 일이었는데, 다음부터 이불 빨래는 꼭 런드리고에 맡길 거예요.
 
 
 

 Q. 꾸미님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친구죠. 전 태어났을 적부터 지금까지 같은 집에서 계속 살았거든요. 집안 곳곳에 제 추억과 역사가 담겨 있어요. 박물관이라기엔 너무 협소하고, 제가 위인에 필적할 만큼의 업적을 쌓은 것도 아니어서… 친구로 표현했어요. 같이 있으면 편하고, 긴장도 풀리고. (때론 질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와 가장 많이 닿아있는 친구예요. 최근에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못했는데, 스타일링 이후로 화해했습니다. 친구는 싸우면서 더 친해진다고, 지금은 다시 집과 급격히 친해지고 있는 중이에요. 친구와의 원만한 화해를 이끌어주신 집꾸미기와 런드리고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인테리어에 관한 더 많은 콘텐츠를
구경하고 싶다면 놀러 오세요!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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