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브랜딩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J’입니다. 서울에서 5년째 자취를 하고 있고 평소 집에서 반려묘 보노와 함께하는 시간에서 에너지를 얻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작은 평수를 활용해 보노를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렇게 집에 대한 애착이 커지니 넷플릭스, 뜨개질 등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생활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이 집은 서울로 올라와서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하다가 가지게 된 첫 집이라 애착이 커요. 원래는 귀찮음도 많은 성격이라, 이전 집에서는 ‘어차피 이사 갈 텐데..’ 하면서 집꾸미기에 엄두도 못 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오롯이 내 공간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것만 가득하니 안 그래도 집순이인 제가 더욱 바깥에 나가지 않게 되네요.
그럼 지금부터 보노와 함께 사는 소중한 저희 집을 소개해 볼게요.
인테리어 미리 보기
| BEFORE
| AFTER
집 정보
| 10평 복층 오피스텔
| 첫 입주
| 수납공간이 많았던 집
이 맛에 복층 살죠
제가 복층 오피스텔로 오게 된 계기의 80%는 저희 집 고양이 보노 때문이었어요. 넓은 평수의 집을 구하자니 회사와 멀어지고 원하는 가격의 집을 찾자니 너무 좁거나 오래된 집이더라고요. 그래서 수직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기 좋은 ‘복층’을 선택했답니다.
지금도 1층은 오로지 보노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대신 2층은 제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아늑한 느낌으로 꾸몄답니다. 공간의 목적에 따라 인테리어 컨셉도 다른데 1층은 원목이 주가 되는 모던한 인테리어라면, 2층은 패브릭이나 소품을 많이 활용했어요.
<인테리어 TIP>
포인트가 될 만한 조명과 액자가 활용도가 정말 높은 것 같아요.
물론 인테리어의 완성은 고양이지만요!
공간 둘러보기
1층
| 거실 겸 작업실
집에 있을 땐 주로 작업을 해서, 일도 하면서 반려묘와 함께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1층을 꾸몄어요.
작업 공간 주변에는 모던한 스타일의 캣타워를 가깝게 붙여서 인테리어했답니다.
제가 꽃을 좋아하는데 관리를 잘 못하는 편이라서 조화나 소품을 많이 활용하며 색감을 넣곤 해요.
| 주방
집이 복층 오피스텔이라 수납공간이 너무 잘 되어 있더라고요. 제가 정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닌데도 충분한 공간 덕분에 제 습관이 잘 숨겨지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주방은 잘 사용하지 않아서, 인테리어도 최대한 깔끔하게 하려고 했어요. 화이트와 원목으로 무던하게 꾸몄답니다.
2층
| 침실
누군가가 주말에 뭐 하냐고 물어보면 저는 정말 침대에만 있거든요. 그게 제가 힘을 얻는 방식이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침실만큼은 꼭 예쁘고 포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침실 인테리어에는 참 진심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인테리어에서 패브릭 소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불의 컬러감만 바꿔줘도 분위기가 산뜻하게, 때로는 모던하게 휙휙 바뀌다 보니 침구 모으는 재미도 크고요.
집이란 : 다시 한번 힘을 내는 곳
집이란 제게, 밖에서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다 잊고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공간이에요. 취향에 맞는 것들에 더해 사랑하는 고양이 보노까지 있으니까요. 제게 소중한 공간을 구경하러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쳐요. 모두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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