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느껴지는 나의 방,
퍼플 포레스트
안녕하세요, 저는 저만의 취향으로 가꾼 ‘퍼플 포레스트’에서 다양한 취미를 즐기고 있는 취미 부자예요. 집꾸미기 유튜브 채널 ‘퍼플 포레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직장인이기도 하고요!
오늘은 보기만 해도 여름이 느껴지는 8평 방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집보다도 큰 테라스가 함께 붙어있는 낭만이 있는 저의 보금자리죠. 그럼 체크 포인트를 확인하고 한 번 따라와 보시겠어요?
[ 체크 포인트 ]
✔️ 핵심 가구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거실
✔️ 요리가 하고 싶어지는 알록달록 주방
✔️ 힐링 캠핑장을 꾸민 넓은 테라스
퍼플 포레스트는
특징
퍼플 포레스트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된 8평 오피스텔이에요. 공간 분리가 용이한 게 특징이죠. 또 창문을 열면 펼쳐지는 넓은 테라스가 장점이에요.
2가지 컨셉
집을 꾸밀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2가지예요. 먼저 제가 보기에 기분이 좋은 색감이 되어야 한다는 거였죠. 그렇게 저는 ‘보라색’을 메인으로 잡고 여름방학처럼 시원하고 청량한 인테리어를 구상했어요.
다음으로 신경 쓴 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가구의 배치였어요.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에서는 제 취향에 맞는 가구는 하나도 없이 부모님이 배치해놓으신 가구 속에서 잠만 자곤 했거든요. 그림을 그리거나 글이 쓰고 싶을 땐 항상 집 앞의 카페를 찾아갔고요. 그래서 이번엔 제게 꼭 필요한 가구를 배치해 더욱 편리하게 지내고 싶었어요.
구경해 볼까요?
거실
이곳은 먼저 제가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시간을 보내는 거실이에요. 원룸엔 테이블을 여러 개 둘 수 없어 한곳에서 다양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핵심으로 잡고 꾸몄어요.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도 자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사이즈는 1000으로 선택했죠.
이 테이블 위에서 하는 일은 다양해요. 아이패드로 그림도 그리고, 블로그에 글도 쓰고, 인테리어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하기도 하죠. 또 휴식도 여기에서 취하곤 하는데요. 색감이 예쁜 테이블 위에서 밥을 먹거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면 얼마나 힐링인지 몰라요!
거실 속 일상
취향 존
다음으로 보여드릴 곳은 저만의 취향 존이에요. 제가 가진 다양한 취향을 모아둔 곳인데 선반의 층마다 의미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 맨 밑은 저만의 베스트셀러 구간으로,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던 것을 모아둔 거예요. 가장 눈에 띄는 맨 위층은 다양한 소품을 전시하듯 꾸몄는데요. 소품 종류에 통일성은 없어도 색감이 비슷해 기분 좋은 안정감이 느껴져요.
맨 위층을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사진 속에 보라색 화분에 담긴 몬스테라는 저희 집 퍼플 포레스트를 상징해 주는 물건이에요. 그 옆의 액자는 제가 아이패드로 그린 일러스트를 포스터로 제작해 넣어 둔 거랍니다. 혼자만 아는 작은 작품 전시장처럼요!
침실 공간
침실 공간은 정말 잠만 자는 곳이에요. 그래서 가구는 최대한 단순한 형태로 골랐답니다. 또 침구는 파스텔 톤 보라색으로 골랐어요.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건 ‘편안함’이라고 생각해서요.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무드가 날 수 있도록 벽에는 보라색 계열의 패브릭 포스터와 엽서를 붙였어요.
주방
주방을 자주 사용하려면 주방도 예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보편적인 투박한 색깔의 주방 기구가 아니라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기구로 배치해두었답니다.
주방을 예쁘게 꾸며놓으니 실제로 요리하는 것도 즐겁고, 설거지하는 시간도 재미있어지더라고요. 소품의 귀여움이 삶의 질까지 올려줬달까요?
테라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테라스예요. 독특하게 집보다도 큰 면적을 자랑하는 곳이죠.
이곳을 어떻게 활용할까 생각하다가 제가 선택한 건 ‘홈 캠핑장’을 차리는 거였어요. 제가 캠핑을 정말 좋아하는데 한 번도 간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테라스에 인조 잔디와 천막으로 자연 속에 놀러 온 듯한 분위기를 내고, 캠핑의자와 밀크 박스의 색감으로 취향을 더했어요. 종종 이곳에 나와 간식과 함께 커피 타임을 즐기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답니다.
요즘엔 아침마다 새들이 찾아오고 있어요. 잔디가 실제 풀처럼 보이는지 테라스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다가 날아가더라고요. 저는 무서워서 안에서 보기만 하는데 난감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일상이랍니다.
집들이를 마치며
저는 제 공간이 저와 닮기를 바랐어요. 그래서 오직 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만 고려하며 집을 꾸몄죠. 가구나 소품을 찾을 때도 ‘인기순’이 아니라 ‘색깔 별’로 보고, 최대한 남의 눈보다는 ‘제 눈’에 예쁘고 마음에 드는 걸 찾으려고 하면서요.
그렇기에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인테리어 팁은 먼저 자신을 살펴보시라는 거예요. 좋아하는 색, 물건, 라이프스타일을 고민한 뒤에 집을 꾸미면 공간은 어쩔 수 없이 꾸미는 사람을 닮아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럼 지금까지 퍼플 포레스트 집들이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글을 마쳐요. 모두 본인만의 공간을 꾸미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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