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sunart37
수많은 고민 끝에
타협점을 찾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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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려견 뽀리와 함께 원룸에서 살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미술관에서 카페 및 아트샵 운영 업무를 하고 있어서 공간에 관심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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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계기로 지금 사는 집을 보다가 창 밖의 경복궁이 보이는 뷰에 반해 바로 계약을 했어요. 동네도 조용하고 나름 문화 중심지에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란하고 맥시멀한 첫번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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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면서 많은 것들을 버리고 정리했어요. 이사오면서 1톤트럭으로 모든집을 다 싣고 올정도 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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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집이 정말 짐이 많고 현란하게 꾸며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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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날 돌이켜 보니 이 모든게 짐처럼 느껴지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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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예쁘다고 좋다고 한것들을 가득 채웠는데 정작 쓰는 것은 거의 없고, 공간만 차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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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온 저희집은 15년된 오피스텔 원룸이에요. 직사각형으로 길게 빠져나와있는 구조입니다.
간편하게 가구배치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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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어떻게 공간배치를 할까 고민하면서 이번에 얻은 꿀팁이 있어요. 어려운 프로그램을 쓸 필요없이 포스트잇 한장으로 각 가구의 비율에 맞춰 구상했더니 가구를 배치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에다가 간편하고 쉬운 방법이라서 가구배치를 할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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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달전에 이사를 하면서 네츄럴하고 미니멀한 컨셉을 잡았어요. 사실 제 성격은 정 반대예요. 특이하고 알록달록한 것들을 이것저것 모은 것은 것을 좋아했는데 이번 계기로 기존과는 다르게 살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두번째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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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 전 모습입니다. 원룸이라서 공간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쓰임에 따라 나름대로 내 기준에 맞게 공간을 나눠야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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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이사중일 때 모습입니다. 많은 것들을 어렵게 버리고 새로시작하기 위해 재정비를 했어요. 원룸에서 잠자는 것 외에 다른 기능은 할 수 없을까? 많은 고민을 했어요. 이전 집에는 식탁이랑 소파가 없었는데 이 두개를 새집에서 구현해보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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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꾸민 인테리어입니다. 집의 특징 중에 하나가 호텔처럼 거의 생활감이 있는 제품들이 눈에 잘 안보이죠. 전자레인지, TV 컴퓨터를 없앴어요 . 대신 그 시간에 지인들을 초대해서 집에서 대화를 하거나 혼자 멍때리면서 창밖 풍경을 보고 뽀리랑 놀아주는 시간도 늘었어요.
가지고 있는 물건이 적어서 삶이 간결해진 느낌이랄까 . 청소도 더 자주하게 되고, 수면이나 식사 집에서 생활하는 행동들이 매우 심플해졌어요. 그리고 나를 위한 시간들도 많아 진 듯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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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이 좋고 바닥이 우드마루라서 전반적으로 우드색상이 많아요. 그래서 네츄럴하면서 미니멀하게 컨셉을 잡아 우드톤으로 통일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원목에 집중되었고 가구나 소품의 질감이나 색상도 컨셉에 맞춰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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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때 현관과 주방이 보이는 모습을 좋아하지 않아서 침대를 창문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했어요.아침에 눈을 뜨면 햇빛이 반겨주고 밤에는 은은한 달빛이 비춰 마음에 드는 구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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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 혼자 살고 있지만 4인테이블이 있는 다이닝 공간을 메인으로 잡았어요. 사람들과 만나는 걸 좋아해서 집에 많이 초대해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남을 위해 대접하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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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서 제일 증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가구예요. 주변에서 혼자사는데 4인용 테이블이 왜 필요하냐고 말렸어요. 그렇게 말하던 친구들을 초대해서 경험을 하더니 다들 탐을 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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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공간이 삶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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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초대할 때 낮에는 차를 마시고 저녁에는 맥주 한 잔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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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하게 살려고 하니 이것들을 다 놓는 것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래서 이것저것 제품들을 찾다가 타협점을 찾았죠 다이닝 테이블! 소파기능과 식탁기능을 함께 겸비한! 그리고 원목 캐비닛으로 주방과 침실을 구분했지요 그옆에는 허전해서 화분으로!
반려견 뽀리를 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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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장을 다니며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저보다 뽀리가 이집에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뽀리가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이죠. 그러다 보니 당연히 가구를 사고 배치할 때 뽀리를 고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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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반적으로 가구의 높이를 낮췄어요. 어디든 올라와서 가고 시은 위치에 갈 수 있게 소파며 테이블이며 기존의 제품보다 낮아요. 침대에도 올라가기 쉽게 보도 스툴을 놔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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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클라이닝 소파는 제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구매한 것인데.. 편한건 알아서 항상 이 곳에서 잠을 자거나 놀아요. 뽀리의 침대가 되었죠 역시나 높이가 낮아서 부담없이 올라가서 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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