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브륀느라고 합니다. 저는 입사 6개월차 병아리 직장인이에요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어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공간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던 것 같네요. 또 최근 취업을 하고 자취를 시작하면서 일이 끝나고 퇴근을 했을 때, 오롯이 저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했어요. 그 때문에 더더욱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네요 🙂
저희 집은 통창이 있는 11평대 오피스텔이에요. 아무래도 흔한 오피스텔의 기본 구조라 많이들 보셨을 거에요. 한쪽 벽면은 전체가 통창으로 되어있어 시간대 별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뷰는 아파트 뿐이라서 아쉽긴 하지만 다행히 남향이라 채광이 잘 드는 편이랍니다.
사실 처음 자취를 시작할 때 어떻게 인테리어를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아무래도 가구는 한번 사면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어디에나 어울릴 만한 화이트 가구들로 결정하게 됐어요. 덕분에 계절에 따라 패브릭이나 소품, 조명 등 다양한 홈스타일링을 시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의 컨셉도 주기적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네요. 같은 공간이지만 늘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아참, 사진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귀여운 곰돌이는 제 반려 인형이에요. 이름은 지승이랍니다.
저희 집 현관문을 열면 가장 먼저 주방이보여요. 주방 공간 빌트인 형식으로 수납 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어 수납 걱정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주방 용품들은 가장 무난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앤 우드로 맞췄어요. 또 제가 귀여운 컵이나 빈티지 접시를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접시 걱정은 없이 지낸답니다.
주방에 특별한 인테리어를 한 건 아니고,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좀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거실 공간이 있습니다. 사실 거실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만큼 좁은 공간이지만 이곳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으면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어요.
화이트와 스틸을 기본 컨셉으로 하되, 이 둘만 이용하여 인테리어를 하면 너무 차가운 느낌이 들 것 같아서 집이 주는 따뜻함을 느끼고자 진한 우드를 포인트 색상으로 골랐어요. 깔끔하지만 포근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거실 공간 너머에는 침실 공간이 있어요. 제가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신경쓰는 건 바로 침구에요. 비용적인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 집안 분위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침구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저는 이불보다는 자주 바꿀 수 있는 베개커버에 관심이 많아요. 베개커버는 피부를 위해서도 자주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즘엔 제 취향을 담은 베개커버를 직접 만들고 사용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기도 한답니다. 원단의 소재, 패턴 등 하나하나 직접 골라서 그런지 손이 더 자주 가는 것 같아요.
침대 맞은 편에는 이렇게 보일러실이 있는데, 선반의 형태로 되어있어서 간단히 물건들을 올려놓고, 엽서로 꾸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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