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회사에 다니고 있고 직장인 ‘커쥬오마걸’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것저것 배우고, 놀고, 또 여행하고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ESFJ 성향의 여자입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지어진 지 5년 된 오피스텔입니다. 현재 4년째 살고 있는데, 빛이 너무 잘 들고 뷰가 좋아서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올해 초부터 조금씩 집 구조를 바꾸고 새롭게 꾸며보고 있어요.
완성 단계까지 가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의 제 공간을 집꾸미기 여러분과 함께 보고 싶어서 매거진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변화를 줄 때 공간의 컨셉을 화이트로 잡아, 기존 컨셉이었던 노란색 포인트들을 가리고, 벽지도 다시 화이트로 도배했어요.
화이트 벽지로 도배를 하고 난 후의 침실 공간 모습입니다. 매트리스 커버, 테이블, 의자 등을 모두 화이트로 통일시켰어요. 그리고나서 부족한 컬러들은 침구나 엽서 등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침대 머리맡에는 모듈 가구를 두어서, 맨 위에는 다양한 소품들을 놓고 아래쪽에는 조명을 두었어요. 창 앞에는 반려 식물이 있고, 사진에는 등장하지는 않지만 침대 밑에는 TV가 있어요.
침대 벽면에 붙여놓은 엽서들입니다. 엽서나 사진 같은 경우에는 그때그때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포스터나 다른 인테리어 소품보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요.
침대가 있는 곳이 침실 공간이었다면, 이곳은 바로 거실 공간입니다. 테이블이 있는 침대 옆이라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는 일단 화이트 테이블과 의자를 두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도 보고, 홈카페도 즐기고 있어요. 제가 사용하는 커피 머신은 일리의 제품이고 색상은 화이트랍니다.
주말이면 이렇게 예쁜 상차림(?)을 해놓고, 혼자만의 브런치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사진들은 모두 제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았어요.
최근에는 보일러실 문에도 엽서들을 붙여 인테리어 효과를 노려보았어요. 행잉 플랜트만 걸려 있을 때 보다 조금 더 분위기가 사는 느낌이 들어요.
침실 벽면에 엽서를 붙일 때는 자로 잰 듯 반듯반듯한 모양새로 붙여 놓았었는데, 이곳에 엽서를 겹쳐 붙이기도 하는 등 조금 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이에요. 조금이지만 점점 집이 발전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잘 못 하고, 제 인생에 많은 즐거움을 뺏긴 것도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저는 이 시간을 참 잘 보낸 것 같습니다. 외출을 못 하게 된 덕분에(?) 집에 있는 시간도 더 길어지고, 또 그 덕분에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많이 해보게 되었어요. 도배도 새로 하고, 새로운 가구도 들이고 말이에요.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리고, 와플 기계로 와플을 구워 홈카페 놀이를 하는 것도 저에게는 모든 게 다 새로운 일이었답니다. 또 이런 저의 일상을 SNS에 공유하고,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경험도 참 신기하고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의 집은 점점 예뻐질 예정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저의 인스타그램으로 찾아와 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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