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의 일상이 담긴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런 모습이겠죠?
어쩌면 집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집꾸미기에도 캠핑에도
진심인 신혼부부를 만나보았어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5개월 차 신혼부부예요. 저희 부부의 취미는 캠핑입니다! 밖에서는 텐트를, 집에서는 우리만의 보금자리를 꾸미는 데에 열심이에요.
텐트 꾸미기의 매력
캠핑도 정말 많이 다니신다고 들었는데요.
네, 저희 취미가 캠핑이거든요! 집을 꾸미는 재미도 있지만 캠핑 가서 텐트를 꾸미는 일도 재미있어요.
집꾸미기와 다른 텐트 꾸미기만의 매력은 뭔가요?
집은 항상 같은 공간이라는 제한이 있지만 캠핑은 항상 다른 배경, 풍경이라 ‘매번 새로운 곳에서 집을 짓고 잔다’라는 색다름이 있거든요.
정말 멋진데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온전히 우리 셋만(저, 남편 그리고 강아지 코코) 함께 한다는 건 집 안에서의 편안함, 행복함과는 또 다른 기쁨이에요!
캠핑장에서 영감을 얻어 꾸민 침실
그렇다면 캠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집꾸미기를 하셨을 수도 있겠는데요!
네, 캠핑을 많이 다니다 보니 초록색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이 좋아서 중간중간 자그마한 식물을 하나씩 배치했어요. 하얀 벽지에 우드 가구, 초록초록한 식물이 함께하는 깨끗하고 아늑한 집을 컨셉으로 정했습니다. 내추럴 우드 가구와 초록 식물의 조합은 실패 확률 제로예요!
침실 인테리어를 하시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늑하다’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침실로 꾸미고 싶었어요. 남편이 혼자 살 때는 회색, 남색 같은 어두운 계열의 침구가 있었는데 저는 밝은 색을 좋아하거든요! 따뜻한 색감의 포근한 침구가 있는 침대를 두었어요. 잠을 자고 일어나는 공간인 만큼 제일 아늑해야 하니까요.
진짜 캠핑장처럼
곳곳에 식물도 보이는데요!
네, 식물도 배치해 주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우드 가구와 잘 어울려서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침실 한쪽에는 책상도 있네요!
네, 책을 읽거나 간단한 업무는 책상을 침실에 함께 두고 싶었어요. 책상은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앞쪽 벽에는 초록 느낌 가득한 엽서들과 포스터로 꾸몄고, 화분들도 가장 많이 가져다 뒀어요.
공간이 예쁘니,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겠어요.
맞아요, 여긴 우리 부부가 함께하는 공간이에요. 바로 여기서 일기도 쓰고, 블로그도 쓴답니다! 나무 색깔이 예뻐서 소품을 올리기만 해도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사진이 찍혀요.
벽 조명이 정말 빈티지한데요?
네, 저녁에는 벽걸이 조명을 켜서 조금 더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화장대 공간은 따로 없나요?
침실 한쪽에 마련되어 있어요! 부드러운 우드와 초록초록 잎의 조화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집들이를 마치며
캠핑장과 침실, 전혀 다른 공간이지만
특유의 아늑함과 푸릇함은 비슷하네요.
다음 편에는 거실과 주방을 보여주실 수 있나요?
네, 다음 편에서는 저희 집 거실과 주방, 그리고 이 집과의 만남에 대해서 소개할게요. 저희 같은 신혼부부 혹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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