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부터 인생 첫 자취를 시작한 엔지니어입니다. 늘 꿈꿔왔던 저만의 공간을 차근차근 꾸며 나가는 중이랍니다.
로망으로 그린 나의 첫 집
제가 살고 있는 집은 9평 신축 오피스텔이에요. 회사 근처에서 집을 구하려다 보니 매물이 많지 않았고, 첫 입주라고 해서 방을 보지도 않고 계약금을 걸었어요. 무모했지만, 결과적으로 너무 잘 한 선택이었죠.
인테리어 컨셉은?
방의 메인 컬러는 화이트 & 스카이블루로 잡았어요. 큼직큼직한 가구들은 모두 화이트로 맞추고, 포인트가 될 인테리어 소품은 스카이블루로 하기로 했습니다!
하늘빛으로 채운 거실
원룸이지만 넓게 빠진 구조 덕분에, 나름대로 공간을 나눠서 사용하고 있어요. 창가에는 거실 공간을 꾸며 주었죠.
입주 전부터 거실 창가에 하늘색 커튼과 레이스 커튼, 이렇게 2개로 포인트를 줘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상상한 대로 그림이 나와줘서 너무 행복했어요.
커튼 앞에는 원형 테이블을 두어 다이닝 공간이 쓰고 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자리가 좁아서, 여러 명의 손님을 초대해서 식사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파를 사기로 마음을 먹었죠.
소파를 두니 확실히 여러 명이 앉기에는 좋았어요. 그렇지만 식탁 위에 있던 소품들을 놓을 공간이 없어, 새로운 장식장이 필요했어요. 요즘 유행하는 모듈 가구를 알아보는데, 제가 원하는 사이즈의 가구는 잘 없을뿐더러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러던 중 모듈 가구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저도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모듈 가구 DIY
먼저 필요한 부자재와 유리를 구입했습니다. 유리는 흰색과 투명한 색상을 골랐고요. 비용은 총 8만 원 정도 들었어요. 제가 원하는 크기의 모듈 가구를 구매하려면, 기본 20만 원은 들여야 했으니 가성비 최고죠!
다들 걱정하시는 조립 과정은 생각보다 굉장히 쉽습니다. 설계해뒀던 대로 끼워 맞추고 유리를 얹어두면 끝이에요! 저는 한 시간도 안 걸린 것 같네요.
하지만 생각보다 소리가 크고 철 가루가 날리니 한적한 곳에서 하셔야 해요!
완성이 된 모습입니다. 만들고 보니 정말 뿌듯하네요.
힙한 무드의 시작, 선셋 무드 등
소개해 드리고 싶은 저의 애장템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 선셋 무드 등이에요. 이 무드 등 하나면 집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200% 만족하는 아이템입니다.
화사한 꽃을 닮은 침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침실입니다. 화이트 프레임의 침대가 있는 곳이죠. 원래 조립 나사가 검은색이었는데 라카로 흰색 칠을 해주었어요.
또 가끔씩 베개 커버를 바꾸어 분위기를 전환해 주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꽃이 낭낭한 베개 커버를 씌워주었죠. 제가 꽃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일주일에 한 송이씩 꽃을 사서 침대 옆 화병에 꽂아두는데요. 지금 꽂혀있는 꽃은 스토크랍니다.
화병 옆에는 꽃과 잘 어울리는 꽃 포스터나 엽서로 화려함을 더해줬습니다.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꽃 엽서를 찾기 어려워서 제가 사진을 찾아 인화해 붙이기도 했어요.
행복을 채워주는 곳, 책상
저희 집 한 쪽에는 붙박이 책상이 있어요. 긴 책상 공간을 반으로 나눠, 한쪽은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상 위에 있는 비정형 거울은 가격이 조금 나갔지만,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위해 과감히 구매했습니다.
집 소개를 마치며
지금까지 저의 첫 자취 집 소개해드렸습니다. 인테리어는 처음이라 아직 더 채우고 싶은 부분도 많지만, 지금껏 가지고 있었던 집에 대한 로망을 담은 소중한 공간입니다. 여러분 모두 꿈꿔왔던 예쁜 집 꾸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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