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유아교육과를 전공하고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잠시 쉬고 있는 ‘하땡이네’라고 합니다.
저는 ‘집순이’보다는 ‘밖순이’라 집에서 하루 이상 가만히 있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힘을 보충할 시간이 필요한 때에는, 집에 머물면서 조물조물 무언가를 만들곤 한답니다. 최근에는 그림그리기, 글라스데코, 토이 쿠키 만들기 등에 빠졌었어요!
제가 본가에서 생활할 때에는, 언제나 동생과 같은 방에서 지냈어서 개인 공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의 개인 공간이 너무 절실했던것 같아요. 그때는 집꾸미기 앱이나 SNS를 통해 인테리어 관련 사진을 보면서, ‘나중에 자취를 하면 꼭 이렇게 예쁘게 살아야지’하고 생각하며 꿈을 키웠답니다.
그러다가 최근, 독립을 시작하며 7평 남짓의 원룸을 제 마음대로 꾸밀 수 있게 되었어요! 방 1개, 주방 1개, 화장실 1개, 베란다 1개로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빨래와 환기를 위해 ‘채광 좋은 집’을 찾고 있었는데, 제가 알아봤던 동네가 원룸이 몰려있어서 찾기 어려운 조건이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채광이 좋은 집을 찾게 되어서 기뻐요!
알록달록
동화 속 공간 같은 나의 방
애정하는 캐릭터가 모두 모였어요
그럼 제 방을 보여드릴게요. 전체적인 공간은 화이트 톤으로 통일하고, 분홍색 침구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침대 공간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정말 다양한 캐릭터 인형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모두 제가 애정하는 캐릭터랍니다.
앞으로 보여드릴 제 공간들에는 아주 귀여운 소품들이 많아요. ‘미니 소품샵’에 가깝달까요? 모두 자취를 시작하기 전부터 소품샵에 가서 하나 둘 모은 것들이에요. 저만의 공간을 가지게 되니까, 제가 모아온 인형과 아이템들을 예쁘게 전시해둘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아주 기쁩니다.
밋밋할 수 있는 공간을 다채롭게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해서 엽서를 활용해, 공간에 ‘빈티지한 느낌’을 살짝 섞어봤어요. 한정된 공간에 많은 가구를 채우는데에는 한계가 있잖아요. 옷장과 벽, 밋밋할 수 있는 쪽에 사랑스럽고 색감이 다채로운 엽서를 붙여서 꾸몄어요. 벽만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훅 가버린답니다.
동화 감성 뿜뿜 데스크테리어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곳은 저의 책상이에요. 요즘 데스크테리어라고, 자신의 책상을 취향대로 꾸미는게 유행인 것 같더라고요! 이 책상은 제가 집콕 놀이를 하고, 맛난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며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아기자기, 알록달록한 동화같은 감성이 뿜뿜하는 모습입니다.
책상 옆 책장은 이런 모습이에요. 제가 지금까지 모은 사랑스러운 소품의 집합체, 저의 ‘보물 창고’같은 공간이에요. 여러분도 이 중에서 애정하는 캐릭터가 있으실까요?
집들이를 마치며 –
지금까지 애정을 담아 꾸민 저희 방을 보여드렸어요! 베란다는 창고로 사용하고 있어서 주로 생활하는 공간만 소개해드렸는데, 재미있게 보셨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는 애정하는 소품과 감성을 가득 담아 집을 채워나가려고 해요. 얼마나 더 동화같은 공간이 완성될까 기대하면서요.
저희 집들이에 놀러와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도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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