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64106c8-b6f2-44e1-a573-829c7f15f107.jpeg)
“취향이 비슷하다는 건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함께 살기 시작한지 이제 막 두 달을 넘긴 연상연하 신혼부부입니다. 다른 듯 비슷한 두 사람이 만나 복층집에서 매일 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첫 집, 복층 오피스텔
![(직접 그린 도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91d9809d-28b2-485b-880f-2ef3264eb400.jpeg)
우리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은 10평대의 아담한 복층 오피스텔이에요. 현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화장실이, 그 옆에는 ㄷ자형 부엌이 있어요.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복층은 침실로 사용중이구요!
![(BEFORE)](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19d2b64f-4b8c-4d51-84dc-a39d3261d246.jpeg)
항상 아파트에서 살았던터라 복층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게다가 결혼하면서 새 가구들도 필요했는데, 오피스텔은 보통 빌트인 가구들이 옵션으로 있으니까요. 복층 오피스텔은 로망과 현실적인 문제를 모두 이뤄주는 곳이었죠.
![(BEFORE)](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5a2efd40-384b-424c-8fb9-e96428f867d4.jpeg)
특히 이 집을 처음 봤을 때, 채광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커다란 창 밖으로 보이는 뻥 뚫린 풍경도 좋았고, 사르르 들어오는 햇빛도 따뜻했거든요.
![(BEFORE)](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0ba8d8e1-a0ff-45ec-bf02-1a62b3a31aff.jpeg)
하지만 좋은 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게중에서도 주방은 가장 마음에 들지 않던 곳이에요. 주방 타일에 붙어있던 꽃무늬 스티커는 가장 먼저 없애고 싶었던 아이템이었습니다.
![(BEFORE)](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8adaed4-9054-4174-b49c-0dcfdf9a5542.jpeg)
도배 역시 피해갈 수 없을 것 같았어요. 벽지는 군데군데 찢어져 있었고, 원래는 아이보리색이었을 빌트인 가구는 회색처럼 보였죠. 도배는 집주인분께서 해주시기로 하고, 우리 부부는 꼬박 일주일을 매달려 직접 청소했답니다.
‘동유네 하우스’ 로 어서 오세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1ac2df36-b278-4526-9afa-b4077c455d6d.jpeg)
어느 곳 하나 손 닿지 않은 곳 없는 우리집. 우리 부부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이름 지은 ‘동유네 하우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셀프 타일 시공으로 완성한 주방의 모습입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ea3f5d74-1721-4e18-906e-684d0c35f0d6.jpeg)
보닥 타일을 붙이고 나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지 않았나요? 포인트가 되어주는 민트색 전자레인지가 주방의 마스코트랍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e0ebfcd2-7780-4abb-8aaf-c54eea37fe32.jpeg)
결혼 전에는 요리 욕심이 별로 없었거든요. 막상 우리 집이 생기고, 주방을 예쁘게 꾸미고 나니 요리 욕심과 소품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d7cb944b-c686-4cc0-90c8-0ad9a19b6810.jpeg)
주말에는 여느 커플들처럼 맛집 탐방을 하러 떠나거나,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편이에요. 그래서 평일 아침, 저녁으로는 꼭 둘이서 밥을 차려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548d5662-35fd-4d87-9c44-6aadd6dd3f3f.jpeg)
요즘은 베이킹에 빠졌어요. 그중에서도 모양이 귀여운 마들렌을 자주 만들고 있답니다.
크지 않아 더 좋아요. 아담한 거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6de0426-178d-4811-a1ad-eda9c7764d28.jpeg)
다음은 거실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 베이지로 꾸몄어요. 원형 테이블, TV, 소파로 꽉 채워진 아담한 공간이에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0bb70998-5569-4e88-baa9-e1133ef7e705.jpeg)
창가 앞에는 원형 테이블을 두었어요. 사각 테이블과 원형 테이블 중에 어떤 게 좋을지 많이 고민했는데, 원형으로 사길 잘한 것 같아요! 카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곳에서 브런치를 즐기기도 하고, 노트북으로 작업하기도 합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2c53e35-9f28-4d32-b3e7-adb667c77759.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12a2825-a2cc-474b-a51c-0708e13f4df0.jpeg)
휴일엔 같이 TV를 보며 소파에 같이 늘어져 있기도 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e36632b8-e56d-4cca-a215-a7d53448bb19.jpeg)
하지만 TV소리보다는 음악이 꽉 채우고 있을 때가 더 많아요! 저도, 남편도 음악 듣는 걸 무척 좋아하거든요. 늦은 아침 브런치를 즐길 때는 재즈 음악을, 우울한 날에는 댄스음악을, 혼자 작업할 때는 올드 팝을. 상황에 맞게 음악 듣는 재미가 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58d07f93-e91a-4f6f-8ed2-3fbc736f252c.jpeg)
요즘은 ‘반려식물’이라는 말도 많이 쓰더라고요. 확실히 집에 식물이 있으면 느낌이 확 다르답니다. 인테리어만으로 1% 부족한 느낌이 들 때 가장 완벽한 인테리어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5563d92-41be-4fe7-8df5-1e5f208e68d8.jpeg)
대부분 집 근처 화훼단지에서 데려왔어요. 요즘은 몬스테라를 가장 애정하고 있는데, 무럭무럭 자라나서 찢잎도 여러 개 났답니다. 요즘 가장 행복한 취미기도 해요.
뒹굴거리기 딱 좋은 복층 침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6274d248-02f2-4c46-ab7b-740d5cdd515f.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6ac4fbf5-c2b2-40dc-ad51-3fecf4303532.jpeg)
오픈 수납장이기도 한 계단은 인테리어 천으로 살짝 가려주었답니다. 이 계단 위로 올라가면 저희 부부의 침실이 나와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39bfd5fc-e1cc-471d-9ffe-ba313f5fd785.jpeg)
보이지 않는 한 쪽 공간에 수납장과 캐리어를 두고, 주된 공간에는 침대와 협탁, 그리고 러그로 완성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c902ba55-644d-4d5a-a153-f63e33500b06.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5e153af7-f19a-4cc8-a207-7c6985470791.jpeg)
저는 향을 참 좋아해요. 요즘은 캔들과 샤쉐로 향을 즐기곤 합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2층이 후덥지근한 느낌이 들길래, 서큘레이터도 옆에 나란히 두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e0f7a220-38c5-4aca-a434-7e4e2b4cef44.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4ffdeded-eebe-48d7-9d5b-a01834096c6e.jpeg)
침대를 따로 두지 않고 매트리스만 두고 사용중이에요. 포인트는 귀여운 댕댕이 인형!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09390db2-3b11-45e1-b8a2-b3343bbac0d6.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1eef5f4-faae-4639-b59b-18262f731a66.jpeg)
밤에는 이런 모습이에요. 여유를 즐기고 싶은 밤에는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보곤 해요. 조그맣지만 우리만의 작은 영화관 같아서 참 좋아요.
자칭 상위 레벨 집순이!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f010bfd-e6cb-47bc-bc70-a9b41cd3a6a9.jpeg)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보니 외출할 때가 아니고서는 거의 모든 시간을 집에서 보내요. 그러다보니 우리 부부의 감성이 녹아든 따뜻한 집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집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공간이어야 하니까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ab577820-fa0f-4fd2-a9a1-d26895532d13.jpeg)
아직 2% 부족한 인테리어지만 저희에겐 시간도 많으니까요! 차차 살면서 채워나가려고 합니다. 복층 인테리어를 찾고 계신 분들께 <동유네 하우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어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거나
가구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집꾸미기’에서 바로 확인해보세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56f15425-db6c-4d6d-ab08-5b5c49c56cca.jpeg)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