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lsaeboml
그동안 봐왔던 집꾸미기 매거진을 참고해서 꾸몄어요.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생활 4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직딩입니다. 대학생 때도 4년 내내 기숙사 생활을 했고 처음 직장을 다닐 때는 이모 댁에서 2년간 살았어요. 항상 누구와 함께 살아가다보니 나만의 집에 대한 로망 욕구가 점점 커졌던 거 같아요.
저희 집은 8평의 오피스텔이에요. 키가 큰 편이라서 천장이 낮은 요즘 일반 원룸들은 많이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월세는 다른데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답답하지 않은 복층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집꾸미기 매거진 참고서 리스트!!
처음 자취를 결정하고 집꾸미기 매거진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이 집 저 집 구경하면서 막연하게 이런 집에 살고 싶다 하면서 하나 둘 씩 스크랩을 했어요! 스크랩해 둔 집들을 한 번에 모아보니, [베이지 + 원목 + 따뜻함]의 느낌이 드는 집을 많이 스크랩해뒀더라구요. 이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구나 생각하고 제 집에 대해 구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
1층 | 집 콕하고 싶은 포근한 공간
제가 가장 애정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부터 소개할게요. 🙂
매일 만나는 집이니 만큼 계절에 따라서 아예 컨셉을 달리 인테리어를 해보려했어요.
그래서 여름에는 “원목 + 깔끔” , 겨울에는 포근한 느낌을 줬어요. 다시 봄이 찾아오면 어떤 공간으로 변할지 저도 궁금하네요.
처음엔 이곳에 큰 책상을 두고 싶었어요. 막연하게 예쁘다고 생각한 집에는 큰 책상이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구조상 TV장이 높게 설치되어 있었고 소파가 없으면 TV보기에 불편할 것 같아 책상 대신 소파를 두었어요.
보니에 1인용 소파와 보조스툴를 구매했어요.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크기도 넉넉해서 소파와 스툴을 이으면 여자 4명은 거뜬히 앉을 수 있어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자취하시는 분들 중에서 소파를 두고 싶은데 가겨과 크기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보니에를 적극 추천드려요! 😀
쇼파 옆에는 이케아에 갔다가 한눈에 반한 전신거울을 배치했어요 . 제 예산에 많이 벗어 날 정도로 비싼 아이였지만 남자친구가 시무룩해 하는 절 보고 사준 첫 자취기념 선물 이었답니다.
제 집의 전체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끼친 소중한 원목아이템이라 이 거울은 나중에 결혼을 해서도 가져가 사용할 생각이에요 .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거울 위에는 와이어 레터링 소품을 두었어요 .
거실의 가장 포인트 스팟인 창문입니다.
창 밖으로 강이 흐르고 강을 따라 가로수길이 제 시야를 꽉 채운 것도 이 집을 선택하게 한 이유였어요. 가로수 길의 나무들의 변화를 보면서 계절을 흠뻑 느껴요.
겨울엔 성에 낀 창문이 눈에 쌓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미니 소품 저장소
창문 옆 톡- 뒤어나온 공간이 있어요.
이곳엔 제가 좋아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두고 꽃, 나뭇가지 등 다양한 소품들을 기분에 따라 배치하고 있어요.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는 고르는데 2주 넘게 걸렸어요. 인테리어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많은 서치를 했어요. 덕분에 디자인과 가격도 착한 갓!! 가성비템을 결국 찾았고 지금도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창문 아래엔 계절 아이템을 두는 곳이에요. 복층이라 높긴 하지만 면적은 좁기 때문에 한가지 아이템을 살 때 최소 10일 고민하고 사요. 자칫하면 소품 하나로 집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겠다라고 생각 했거든요.
지금은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있어요!
소파 반대편 곳에 TV와 붙박이장들이 있어요. 넓은 붙박이장 덕분에 많은 물건들을 이곳에 보관해,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TV밑엔 빨래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패브릭 수납함을 두었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밖에 배치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하면 걸리적거리고 공간을 차지해서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빈 공간에 빨래통을 쏙- 넣었어요. 이렇게 사이즈도 딱! 맞는 공간 안에 넣었더니 훨씬 깔끔해 보이는 것 같아요. (빨래통 문의를 많이 주셨는데 어디서 기억이 나지 않네요. )
밤에는 훨씬 더 아늑한 느낌이 강해요.
이제 2층 으로 올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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