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다가 서울에서 독립 및 자취를 시작한 2년차 자취 새내기입니다.
큰 창문이 있는 집을 만나다
직장이 가깝고 역세권인 집. 마트나 맛집, 카페가 근처에 있는 집. 제가 원하는 기본 조건은 이 두가지였어요.
지금 이사온 집은 독립 후 두 번째 집인데 제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한데다가 무엇보다 통창이 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집이 정남향이라 햇빛도 잘 들어오고 날씨가 좋을 때는 정말 예쁜 하늘을 보여줘요. 이렇게 풍경만 바라보고 있어도 힐링이 될 것만 같았어요.
집에서 노는 게 제일 좋아~
제 공간을 소개할게요.
집이 깨끗해서 따로 시공이 필요하지 않았어요. 현관 왼편에는 신발장, 오른편에는 보일러실이 있어요.
현관문에는 자석 수납포켓을 부착해 나가기 전 잊기 쉬운 열쇠나 물건 등을 넣어두었어요.
현관에서 들어오는 길 옆으로 붙박이장이 있는데요. 붙박이장 하나에 저의 모든 옷과 가방 등을 수납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전에 살던 분이 붙박이장 분리를 잘 해두셨더라구요.
현관문을 등지고 방을 바라 본 모습이에요. 중앙의 큰 창문을 기준으로 왼쪽은 침실처럼, 오른쪽은 거실처럼 공간을 나눠서 꾸며주었어요.
침실 공간 먼저 소개드릴게요. 이전에 쓰고 있던 접이식 매트리스에 매트리스 토퍼를 올려서 함께 사용중이에요.
예전 집에 살 때, 공간이 좁아서 접이식 매트리스를 구입했는데, 사실 지금까지도.. 접이식 매트리스를 접어서 공간 활용을 한 적이 없네요. ㅎㅎ
그래도 이사할 때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벼워서 여자 혼자서도 거뜬히 들 수 있어요.
아, 바닥 청소할 때에도 편하구요. 매트리스의 먼지를 털어낼 때에도 앞면, 뒷면 간편하게 털어낼 수 있답니다. 🙂
침실 공간에 가구 배치로 변화를 준 모습이에요. 저는 가구 이동을 자주 하는 편인데요.
큰 가구 몇 개만 바꿔주면 간단히 인테리어에 변화를 줄 수 있어서 좋아요.
다행히 저희 집에 있는 가구들이 무겁지 않아서 가능한 일이죠.
또, 가구를 옮기면서 전체적으로 청소도 하게 되고 말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면 기분전환도 돼요.
커튼을 걷으면 바깥의 하늘도 보이고 햇살도 기분좋게 만끽할 수 있어요.
잠에서 깨어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게 하늘이라는 것.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죠!
오후가 되면 빛이 한층 더 아늑해져요. 해가 질 때가 되면 작은 조명 하나만 켜두고 아늑한 분위기를 즐기는 게 저의 버릇이 되어 버렸어요.
저희 집에는 TV가 없습니다. 쉬는 날이 되면 태블릿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을 보거나 유튜브를 많이 보고 있어요. 🙂
침대 맞은편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거실 공간이에요. 이 곳은 제가 가장 아끼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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