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o_c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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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찰행정학을 전공하고 있는 24살 대학생입니다. 글쓰기, 그림 그리기, 요리하기 등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해요. 집을 꾸미는 것도 내가 생각한 것들을 가시화할 수 있어 재밌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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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가까운 집을 구하던 중, 다 포기해도 채광은 포기할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옵션 하나 없는 판넬 옥탑을 선택했어요. 옵션도 없고 건물도 워낙 대충 지었지만 남향집이어서 볕이 들 때 느껴지는 따뜻한 느낌과 밝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눈에 거슬리는 것부터 없애자
![(BEFORE_거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98e7e47-2433-4888-8d5b-29621061ba9b.jpeg)
입주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누래진 흰색 벽지와 침실로 통하게 되는 샷시 문이 너무 거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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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_화장실문 & 현관문)
판넬 구조가 다 드러난 화장실문과 현관문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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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칠 중)
그래서 벽지와 문에 페인트 칠을 하기로 했습니다. 문을 칠하는 사진인데, 양철 샷시에 페인트칠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어요.
셀프 페인팅으로 완성된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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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거실의 애프터입니다! 페인트칠로 정말 많이 달라졌죠? 깔끔하고 수수해 보이는 걸 좋아해서 약간 탁한 톤의 아이보리색으로 전체 벽을 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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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리색으로 벽을 칠하고 보니 전체적으로 너무 심심해 보이길래, 문에는 던 에드워드 페인트 피스타치오색을 발라 포인트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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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과 현관문 역시 같은 색으로 발라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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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서 조명이 참 중요하잖아요. 전구의 주황빛이 은은하고 따뜻해 보이긴 하지만 저는 오래 있으면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의 백열등은 그대로 두고, 콘센트에 연결할 수 있는 펜던트등을 추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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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중앙에는 책상 2개를 붙여 길게 놓았어요. 천으로 씌운 다음, 식탁 겸 공부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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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펜던트등만 켜놓고 사용하는데 덕분에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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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둡다 싶으면 단스탠드를 가져 와 같이 켜두고 더 밝게 사용하고 있어요.
전신 거울로 집을 더 넓어 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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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좁다 보니까 좀 더 넓어 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원래 큰 창문이 있던 곳을 흰 커튼으로 덮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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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전신 거울을 한쪽에 세워 놓았어요. 그랬더니 정말 집이 훨씬 더 넓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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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룸에서 작은 쪽방을 보니까 딱 퀸사이즈 침대 하나 들어갈 정도의 넓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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