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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sketchpurple777
안녕하세요, UX/UI 를 업으로 삼고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최근에 친오빠가 결혼을 하게 되어 방의 여유가 생겼어요. 덕분에 본격적으로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창고 같았던 BEFORE
워낙 좋아하는 게 많아서 하나 둘 구매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방을 둘러보니 ‘방’ 이라는 느낌보다는 ‘창고’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방의 크기에 비해 물건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침대와 피아노를 버리거나 새로 살 수는 없어서, 이 가구들의 컬러인 월넛 색상을 베이스로 두고 어울릴만한 색을 찾기 시작했어요.
베이스는 월넛색상으로 하되, 침구는 아이보리, 벽지와 블라인드는 화이트로 통일해 조금 더 넓어보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거기에 평소 좋아하던 빨간색을 포인트 컬러로 잡았죠. 갖고 있던 물건 중에 빨간 색이 많기도 했구요.
세 공간으로 나눈 AFTER
방이지만 세 공간으로 나누어 보았어요. 침실, 파우더룸, 취미 공간으로요.
먼저 침실 부분! 머리 맡에 장스탠드를 두었어요. 자기 전에 노트북을 할 때가 많은데 천장등보다는 스탠드가 편리하겠더라고요. 스위치가 가까이 있으니까요. 침대 벽 쪽으로는 유니언잭 사탕 쿠션을 두었어요. 새하얀 침구에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침대 옆으로는 6단 서랍장과 화분을 두었습니다. 사실 식물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밋밋한 공간에는 화분만한 게 없더라고요. 계속 보다 보니 식물이 더 잘 컸으면 하는 마음이 생겨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침대 오른쪽으로는 전신 거울과 화장대를 두었습니다.
인테리어 전에는 화장품을 밖에 진열해둔 채 사용했는데, 먼지가 쉽게 쌓이더라고요. 지저분해보이는 단점까지 있어서 서랍형 화장대로 새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열고 닫을 수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닫아둔 채 노트북 거치대로 활용합니다.
화장대를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화장대 안도 살짝 보여 드리자면 구역이 나뉘어져 있어 립스틱, 섀도우 등 화장품 종류별로 보관할 수 있어요. 정말 큰 장점이죠.
마지막으로 취미 공간이에요. 어렸을 적부터 자주 치던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가 놓여있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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