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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hyunduck168
깔끔하고 단순한 걸 좋아해요.
안녕하세요. 디자인학과 휴학생입니다. 쌍둥이여서 개인 공간이 따로 없었는데 작년 가족 중 한 명이 자취를 하게 되면서 방 하나가 남아, 온전한 나의 공간이 생겼어요. 그래서 저의 취향이 담긴 방을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평소에 독일 바우하우스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서 불필요한 장식이 배제된 걸 좋아해요. 그래서 하나의 색을 대표로 방을 꾸몄어요.
인테리어를 하기 전 가장 먼저 방의 도면을 그리고 어디에 무엇을 둘지 스케치했어요. 대략 5평이 되는 방입니다.
셀프인테리어 전
우선 이 방은 불필요한 짐들이 모이는 곳이였어요. 그래서 그 짐들을 비우는게 가장 힘든 과정이였습니다.
큰 가구인 붙박이 장은 자리만 차지하고 실제로 사용하지 않아서 과감하게 제거했어요.
셀프인테리어 시작! 페인트칠하기!
가장 먼저 촌스러운 무늬와 오래되서 바래버린 벽지를 바꿔주는게 급선무였어요. 원래는 벽지 위에 바로 페인트칠 하려고 했지만, 붙박이장 뒤에 곰팡이들이 너무 많았고 단열공사를 강력히 주장한 아빠에 의해 셀프 단열공사를 하고 난 후 페인트칠을 했습니다.
아주 어두운 네이비 톤의 페인트를 칠해서 젯소작업은 따로 하지 않았어요.
모두 같은 색으로 칠하지 않고 창틀 창문은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고동색으로 칠했습니다.
*페인트 정보 – 삼화 페인트 홈스타 Ncs 0153F
바닥타일 바꾸기&가구 페인트칠!
바닥이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아서 어두운색의 접착식 데코타일로 바닥을 새로 깔아줬어요. 테트리스하듯이 차근차근 테이프를 떼고 붙이고 되는 작업이라서 오랜시간 걸리지 않고 마칠 수 있었어요.
원하는 색상의 옷장이 없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저렴한 하얀색 옷장을 산 다음 벽과 동일한 색으로 페인트칠하여 통일감을 주었어요.
옷장 페인트 완성.양쪽의 옷장 사이에는 소파가 들어갈 자리입니다.
계획한대로 가구 배치를 하면 셀프인테리어 완성입니다.
셀프인테리어 끝!
11월 달에 계획을 해서 거의 3개월 정도가 걸린 작업이였습니다. 제 손으로 직접 꾸민 방이라서 더욱 애정이 가요.
제 방엔 크게 3가지 색을 사용했어요. 첫번째는 벽과 옷장을 칠한 가장 중심이 되는 다크 네이비.
둘째는 침대, 책상, 문에 사용된 검정에 가까운 고동색. 세번째는 소파, 쿠션, 침구 등에 이용된 그레이. 깔끔한 인테리어엔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서 통일감 있게 색을 쓰는 것도 중요해요.
침대는 원래 다크그레이 색상으로 주문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까 화면으로 봤을 때랑 너무 달랐어요. 그래서 창문을 칠한 페인트와 같은 색으로 칠해줬습니다
침대 양쪽엔 벽부착등을 달았어요.
원래는 협탁에 하나씩 둘 생각이였는데 그렇게 하기엔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조명을 벽에 붙여버렸어요.
2개의 옷장 사이엔 소파를 두고 남은 공간엔 플로어스탠드를 설치했습니다. 특이하게 방 안에 천장조명을 달지 않고 대신 주변에 간접조명을 많이 배치해 어둡지 않게 연출했어요.
방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창이 크게 나있어서 채광이 너무 좋아, 낮에는 빛이 정말 잘들어와요. 천장조명이 필요없는 이유 중 하나죠.
(같은 공간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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