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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yeda_daye
독립하고나서
집순이가 된 느낌이에요
올해 4월에 이사와서 이제 반년 정도 되었어요. 밝을 때 출근 어두울 때 퇴근, 주말엔 본가로 가다보니 어두컴컴한 집이 익숙한 요즘입니다.
원룸 찾아 삼만리
마음의 드는 원룸을 찾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층수가 마음에 들면 집이 너무 좁았고, 크기가 마음에 들면 옵션 가구들이 너무 낡았었고요..
현재 살고 있는 곳은 앞에 본 원룸들 보다 넓었고, 매일 산책을 할 수 있는 탄천이 가까이 있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일하는 곳이 가까웠죠.
다만 답없는 체리색 샷시+상하부장+신발장,,,,, 그냥 체리색의 향연이였어요ㅎㅎ 욕심같아서는 모두 페인팅하고 싶었으나! 세입자인지라 패브릭을 이용해서 살포시 가리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시공없이 소품으로만 꾸미기
처음 원룸을 꾸몄을 당시 모습이에요. 매트리스, 테이블, 식물을 들여오니 꽉 차더라고요. 체리색 샷시를 가리기 위해 커튼을 치렁치렁 많이도 설치하게 되었어요.
작은 창에는 꼭 포인트를 주고 싶었는데 좋아하는 브랜드인 키티버니포니에서 마음에 드는 패턴의 커튼을 발견해 기뻤습니다.
요즘 인테리어 유행도 빠르게 바뀌고 있어서 저도 쇼핑을 할때 어쩔 수 없이 유행에 따라가는 느낌을 받아요. 그래서인지 빈티지나 올드한 느낌의 소품들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패턴에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패턴과 간결한(복잡하지 않은) 느낌의 조화를 지키려고 합니다.
독립을 하면 꼭 원형 테이블을 사고 싶었어요. 그런데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으면 색이 마음에 안들고, 너무 비싸거나…. 그래서 결국 저렴한 원형 테이블을 구매한 뒤 화이트 필름지로 상판을 덮어 리폼했어요.
하얀 벽면은 좋아하는 포스터로 바꾸고 싶을때마다 바꿔주고 있어요. 사진 속 포스터 모두 제가 좋아하는 매거진 ‘아침’ 입니다.
반대편 공간에는 이케아 가구들을 이용한 오픈 된 드레스룸이에요. 혼자 사용하기도 하고 자주 입는 옷들만 꺼내어 걸어 놓으니 많이 지저분한 느낌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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