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44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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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의 편안한 느낌이 좋아요
안녕하세요. 27살 디자이너 김다영입니다. 결혼은.. 하지 않았구요! 혼자 살고 있습니다. 직업이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예쁜 것들을 보고, 사고, 여기저기 늘어놓기를 좋아해요. 예쁜 것들을 보면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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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년 정도 거주하고 있는 제 방은 처음에 이런 모습이었어요. 급하게 구한 방이라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입주했어요. 근데 살다보니 이만한 집도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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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벽지가 ALL 노랑색…(절레절레) 집주인 아저씨께 흰색으로 칠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들어주셨어요. 아.. 노랑색 벽지 생각하면 아직도 끔찍해요.. 이것때문에 첫인상이 정말 안좋았죠..
누구에게나 내 집 같은 편안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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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느낌은 ‘과하지 않고 내 집같은 편안함(?)’이에요. 대학생 때 첫 자취를 시작했었는데 그때부터 제 방은 이상할 정도로 편안했어요. 친구들이 놀러오면 “다영아 나 좀만 누워있을게~”하고 몇 시간을 잠들어서 같이 수업도 못가고 그랬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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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머리맡, 바로 옆에는 협탁을 두었어요. 자기 전 만지작거리는 놀이감들이 협탁 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사실 잠들기 전이 아니더라도 침대에 있는 걸 워낙 좋아해서 모든 전자기기를 침대 쪽에 놔두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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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탁 옆으로 화장대가 있는데, 생각보다 작아요. 그래도 너저분하게 올려두기보다 보이지 않게 수납하니 깔끔해서 좋아요. 화장품들이 밖에 나와 있으면 아시죠? 뭔가 정리가 안된 기분.. 먼지도 쌓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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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깊이가 조금 작아서 큰 제품들은 눕혀서 보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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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 오른편에는 제가 주로 작업하는 책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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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 조금 지저분하죠? 얼마 전 뉴욕에 다녀온 후 그 때의 추억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사진집을 만들었는데요. 그 때 나온 결과물을 벽에 덕지덕지 붙여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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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를 조금 더 찬찬히 살펴보자면, 대부분 무인양품 제품이에요. 제가 무인양품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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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그냥 무인양품을 보면 저절로 장바구니에 담게 되는.. 그런 취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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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쪽 공간이 모두 무인양품이었다면, 이쪽은 모두 이케아에요. 선반과 수납장은 기분에 따라 자주 옮기는데, 이사 갈 때가 되면 그냥 편하게 버리고 저렴하게 이케아에서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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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반은 이케아에서 나온 제품 중에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기존의 국민 선반은 금방 녹슬고 바닥 철조망이 부셔져서 옷이나 작은 소품들이 끼어서 망가지게 되더라고요. 이 선반은 코팅된 제품이라 녹스는 문제가 없죠. 새로운 국민선반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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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에 따라 서랍장 위에 좋아하는 것들을 올려둬요. 이날은 그냥 하얀 소품들을 올려두고 싶었나 봐요. 제가 좋아하는 마티스책과 파리에서 사온 비누 그리고 무인양품 스피커와 화분을 올려두었어요. 아무래도 저는 무채색 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집을 꾸미다보면 이렇게 자연스레 본인 취향을 알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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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 안 쪽에는 다 읽은 책과 뜯지 않은 화장품을 쟁여놨어요. 저는 책을 한 번 읽을 때 속독 후 바로 정독하는데요. 다 읽은 책들은 모두 서랍장 안에 쑤셔.. 아니, 차곡차곡 쌓아놔요. 사실 저는 책이랑 거리가 먼 사람이라..(먼 산) 정확히 말하자면 책의 글보다 표지를 좋아하거든요. 딱 봤을 때 책이 예쁘면 사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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