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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joymelic
음악, 그림, 공간.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담은 방
안녕하세요! 산업디자인 전공의 미대생, 조용민입니다. 전공 덕분에 자연스럽게 공간을 꾸미는 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매달 전시회나 인테리어 소품샵에 들리는 것이 취미에요. 때로는 그림을 그리거나 힙합음악을 만들기도 하구요.
처음 이 동네로 오게 된 것은 단순히 가족들 직장과 가깝기 때문이었어요. 교통이 편리해서 오게 된 동네였는데 집 근처에 북서울 꿈의 숲 공원이 있고, 마트나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까워 살기 좋은 동네라고 생각해요. 날 좋은 날 혼자 집 근처 공원을 산책을 하기도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해요.
비교적 작은 방이기때문에 시원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고싶었어요. 책상, 책장, 침대 각각 다른 느낌이지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을 주고싶었죠.
책상은 ‘아이디어를 내는 곳’이라는 생각에 심플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꾸미고자 했어요. 스피커는 ‘하만카돈’이라는 자동차 스피커 브랜드 제품인데, 우연히 프리스비에 들렀다가 진열되어있는 걸 보고 이건 맥북이랑 딱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여름세일까지 하고있더라구요,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달까. (웃음)
우퍼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인터넷에서 한 외국인이 ‘drop it like it’s hot’을 틀고 연기를 뱉는데, 연기가 우퍼 위로 동그랗게 뜨는거에요, 이렇게 강력한 우퍼라니! 음악을 좋아하고, 만드는 제게 딱인 제품이었어요.
침대와 침구류, 협탁 그리고 서랍 모두 무인양품의 제품으로 꾸몄어요.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한 편안함을 좋아해요. ‘처음 매장에 들어갔을 때의 느낌’ 그대로를 살리려고 노력했죠.
방이 그리 크지 않아 수납을 어디에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침대 밑에 무인양품 수납함을 사서 임의로 ‘수납형 침대’를 만들었어요.
갓 전역 후에 방을 꾸미기 시작해서그런지 곳곳에 그 습관이 배어있어요. 굉장히 깔끔하죠? 칼같은 각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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